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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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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21일(화) 16:47 74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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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廉하고 孝誠 지극한 黔婁
청렴 효성 검루
한자 풀이= 淸 맑을 청. 빛이 선명하다. 사념이 없다. 廉 청렴할 청. 검소하다. 곧다. 孝 효도 효. 誠 정성 성. 黔 검을 검. 婁 별이름 루.
뜻 풀이=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으며 효성 지극한 검루
黔婁는 齊나라 사람으로 중국의 전국시대에 隱士로 이름이 높은 사람이었다. 몸을 수련하여 지조가 곧고 청렴하여 諸侯들에게 등용되기를 바라지 않았으며 벼슬을 탐하지 않았다.
노나라 주공이 그가 현명하다는 말을 듣고 사신을 보내 예를 다하고 곡식 3천 석을 내려 정승 벼슬에 오르기를 권하였으나 사양하고 제나라 임금이 황금 1백근(약400억원)을 가지고 초빙하여 경을 삼으려 하였지만 또한 거절하였다.
종신토록 굴하지 않고 바르게 살다 죽었으니 오늘에 정치를 하는 위정자나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공무원 들이 마음에 새길 만하지 않은가?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曾子가 문상을 가서 보니 남루한 천으로 시신을 덮었는데 그 마저도 짧고 작아서 머리를 가리면 발이 드러나고 발을 가리면 머리가 드러나는 상황 이었다. 이에 증자가 천을 비스듬히 기울여 시신을 덮으면 머리와 발도 덮을수 있지를 않겠냐고 그 부인에게 권고의 말을 하였다. 그러자 검루의 아내는 “비스듬히 하여 남는 것보다는 똑바로 하여 모자람을 주인은 원 할 것입니다. 선생께서는 살아서도 바르게 사셨는데, 돌아가셨다고 하여 비스듬히 하는 것은 선생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라며 그의 권고를 거절하였다 합니다. 부창부수가 아니런가?
남제의 검루가 간릉현의 수령이 되어서 고을에 도착한지 열흘이 못 되었을 때에 검루의 본가에서 아버지가 병에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날로 벼슬을 버리고 본가로 돌아가니 집안 사람들이 모두가 갑자기 온 것에 놀래었다. 그때 아버지가 병든지 이틀만이었지만 각지의 유명한 의원들을 불러 진맥 하였지만 아는 의원도 병세가 회복됨이 없었다. 지방 곳곳에 탐문하여 용한 의원을 찾아 병세를 물으니 의원이 말하기를 확실한 병세를 알고 알맞은 처방을 하려면 환자의 똥을 맛보아 단맛이 나는 지 아니면 쓴맛이 나는지를 맛 보아야 한다. 그러하거늘 내가 어찌 환자의 똥 맛은 볼수가 있으리오. 마침 아버지는 설사를 하였는데 검루가 곧 두 손으로 훔치어 맛을 보니 맛볼수록 더욱 달고 미끄럽더라. 아버지의 똥 맛을 의원에게 이르니 의원은 곧 알맞은 처방으로 약을 지어 정성을 다하여 다려 드리고 더욱 근심스럽고 괴로운 마음으로 밤이되면 북두칠성에게 머리를 조아려 절하면서 자신의 몸으로써 아버지를 대신하여 죽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그의 이런 정성어린 간병으로 아버지는 쉽게 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淸廉永生하고 腐敗卽死이니라 하는 말이 있지 아니한가? 청렴하면 영원히 살고 부패하면 바로 죽음에 이를 것이다. 청렴도 효를 바탕으로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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