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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16>

2012년 10월 09일(화) 10:05 80호 [강원고성신문]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자왈 불환인지부기지 환불지인야

한자 풀이= 子 아들 자, 曰 가로 왈, 不 아니 불, 患 근심 환, 人 사람 인, 之 갈 지,不 아니 부, 己 몸 기, 知 알 지, 患 근심 환, 不 아니 불, 知 알 지, 人 다른사람 인, 也 어조사 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에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탓 하여라.”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남보다 우월하며 바르게 살며 앞서 생각하고 앞을 걷고 있다는 그릇된 상념 속에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자기를 보는 다른 사람은 자기의 생각과 같지 않으며 다르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기대하기는 남들이 자기를 알아주고 인정하여 주기를 바라며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으면 그들은 옳지 못한 삶을 살아 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와 생각이 다르므로 의견 일치가 어려워 의견충돌이 일어나게 된다. 나의 생각이 부적절하여 다른 사람과 같지 않음을 아는 것은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싹트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人不知而不온이면 不亦君子乎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서운해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군자가 아니겠는가”와 상통하는 말이다.
사람들은 남들의 눈에 띄기를 좋아하며 남이 알아주고 인정하여 주는 사람이 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한다. 입은 하나인데 귀는 두 개인 까닭을 아는가? 남의 이야기는 많이 듣고 나의 말은 줄여서 하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야 말로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인간관계 유지에 첫 단추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듣는 둥 마는 둥 하거나 딴청을 피우며 들어주지 않는다면 좋은 인관관계 유지가 어려울 것이며 좋은 관계를 맺어온 사이라도 이제부터 그 관계가 멀어지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남을 배려하고 남을 이해하고 남이 처해 있는 상황을 알아주려 노력 한다면 이것이 겸손의 첫 단계가 될 것이고 좋은 인간관계 유지의 길이 될 것이다.
“나를 비우는 마음에서부터 남을 알려고 노력하는 길이 참다운 자기를 찾는 길이요 자기완성의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예부터 우리 민족이 갖추어야 할 덕성중 제일은 겸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겸손과 겸양의 첫 걸음이 자기를 비우고 남을 알아주려는 노력에서 부터 배려의 마음이 시작됨 을 알아야 할 것이며, 자기를 낮추고 다른사람을 높여 받들어줌은 자기를 높여주고 어짐의 인을 실천하는 길이 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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