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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18>

2012년 10월 30일(화) 12:01 83호 [강원고성신문]

 

子曰 爲善者 天報之以福
爲不善者 天報之以禍
자왈 위선자는 천보지이복하고 위불선자는 천보지이화니라

한자 풀이= 爲 할 위, 善 착할 선·다할선, 者 사람 자, 天 하늘 천, 報 줄 보·갚을 보, 之 갈 지, 以 써 이, 福 복 복, 禍 재앙 화


‘공자님께서 이르시기를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에서 복으로 갚아주시고 착하지 않은 일을 한 사람에게는 재앙으로 갚아 줄 것이니라’로 해석이 가능하다.
남에게 알리고 또 돋보이거나 인정받기 위하여 착한 일을 택하였다면 참으로 힘겨울 것이고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마음에서 그 일을 행하기가 참으로 즐거이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착한 일을 형식적인 행함으로 선을 행한다면 차라리 아니함만 못 할 것이다. 착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음이 오히려 선을 행하는 것이 될 것이 아니겠는가?
남에게 돋보이고 알려서 내가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자 하는 일이라면 차라리 하지 않음이 착함에 이르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라는 말이 된다.
여기에서 윗글을 해석할 때 조금 다르게 해석 해 보자 즉 ‘착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하늘에서 복으로 갚아주고 착한 일을 하지 않은 자에게는 재앙으로 갚아 줄 것이니라’로 해석 하였다고 하자.
전자의 해석과는 참으로 다르게 해석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전자는 착하지 않은 일이라 하여 악한 일로 해석 될 것이고 후자는 착한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됨으로 해석의 차가 큼을 알게 될 것이다.
후자의 것은 아직 착한 일을 하지 않았을 뿐 나중에라도 행하면 될 것이 아닌가? 전자는 이미 악한 행동을 한 것임으로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 번 더 그 내용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나오는 善은 착하다. 다하다 최선을 다하다 등의 넓은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착한 일만이 아니라 일에 대하여 최선을 다한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다시 원문을 해석해 본다면 일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면 하늘로부터 은혜의 대상이 되어 성공 할 수 있을 것이고 일에 대하여 게으르면 그 결과는 원하는 바에 이르지 못 하리라는 해석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하는 자는 바라는 결과를 얻을 것이요 최선을 다하지 못 한 자는 스스로 바라는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느니라”는 말이 될 것이다.
나에게 오는 결과는 반드시 내가 한 일의 노력의 양 만큼만 얻어질 것이요 욕심에 의한 과다한 결과를 바라는 것은 오히려 자기가 한 일의 양에 못 미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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