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금강칼럼 / 세계평화공원 위치 고성’ 발표 기대
|
|
-DMZ 세계평화공원 토론회 참관기
|
|
2013년 09월 10일(화) 15:57 105호 [강원고성신문] 
|
|
|

| 
| | ↑↑ 윤승근 본지 초대 발행인(전 강원도의원) | ⓒ 강원고성신문 |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우리지역 정문헌 국회의원과 철원지역 한기호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분단의 땅 강원도, DMZ 세계평화공원 최적지’ 토론회가 열렸다. 필자는 이날 오전 9시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6대의 버스 일행과 함께 토론회장을 찾아 청중석에서 직접 참관하고 돌아왔다.
토론회는 고성과 철원주민들이 대회의실 43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발제자 2명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자 5명의 토론 그리고 청중질의 및 응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토론회는 고성군이 DMZ 세계평화공원의 최적지라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고성 최적지’ 확인하는 자리
필자가 이날 토론회에서 우선 주목한 부분은 ‘DMZ 벨트화’로 가느냐 아니면 한 개 지역을 선정하느냐 하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 이강우 통일부 DMZ세계평화공원추진단장이 의문을 해소해줬다. 그는 “벨트를 조성할 경우 정전협정 문제가 있어서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소지역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어느 한 지역이 선정된다면 현재 거론되는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 그리고 고성 가운데 어느 지역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는 ‘강원도가 최적지’라는 것이었으나, 실제로는 철원과 고성 둘 중 하나가 적합하다는 발표와 주장이 각각 2명씩 있었고, 나머지는 중립적이었다.
고성이 적합하다는 논지를 보인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고성은 동부전선 최대의 격전지이며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서린 감호와 해금강, 구선봉, 강원도DMZ박물관 등 역사·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장점이라고 했다. 또 한반도 3대 생태축(DMZ, 백두대간, 동해)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자연생태경관 및 환경가치가 매우 우수하고, 설악~금강 국제관광특구의 랜드마크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최적지라고 했다.
특히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DMZ는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에도 적용되고 있으므로 기존 육상지역 유치 개념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다”며 “동해안은 금강산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이미 금강산관광과 관련된 인프라 및 노하우가 축적돼 있어 투자비용 절감과 기존 금강산관광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고성이 최적지라고 강조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주목할 점은 이현종 철원유치위원장이 “철원에는 사단이 5개나 있고, 그 가운데 중요한 부대인 한자리 숫자 사단이 4개나 된다”고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그것이 마치 철원 유치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말했는데, 사실은 바로 이 점 때문에 철원은 유치가 어려울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주민들 뜨거운 열정에 ‘감동’
왜냐하면 이상철 국방부 군비검증단장이 “군(軍)에서는 군사적 안보적 차원에서 안정성을 최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5개 사단이 집중돼 있는 철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지뢰를 제거하려면 많은 지역이 황폐화될 수밖에 없어 자연보호단체의 반발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철원은 수많은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DMZ 일대가 황폐화될 수밖에 없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비해 고성은 주둔 군부대가 1개 사단에 불과하며, 이미 금강산관광 등을 위해 지뢰 제거작업도 일부 진행됐으며 남북연결철도와 도로까지 건설된 상태여서 새로 환경을 크게 훼손할 일이 없기 때문에 안보적인 측면이나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고성군이 최적지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아울러 대다수 토론자들이 ‘북한의 동의’도 중요하다고 했는데, 고성은 이미 금강산육로관광길이 뚫혀 있어서 동의를 구하기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이날 토론회는 고성이 DMZ 세계평화공원의 최적지라는 점을 확인한 것과 함께 고성주민으로서 새삼 뿌듯함을 느낀 감동의 시간이었다. 필자가 지역에서 30여년 정치활동을 하면서 건의나 항의 등의 집회를 위해 서울에 다녀온 적이 많지만, 이번처럼 주민들이 버스 6대를 가득 채워 행사에 참가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 토론회를 마치고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진 시간이 밤 10시를 훨씬 넘겼으니. 이날 하루 전체를 토론회를 위해 내놓은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가 이처럼 세계평화공원 유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좀 더 잘 살아보자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10년 후, 100년 후에는 지금보다 잘 사는 고장을 만들고 싶은 염원이 이번 토론회 참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우리의 이런 염원이 정부에 전달돼 ‘DMZ 세계평화공원 위치 고성 선정’ 이라는 발표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
|
|
|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