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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42>

2013년 10월 08일(화) 11:06 107호 [강원고성신문]

 

子曰 里人 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자왈, 이인이 위미하니 택불처인이면 언득지리오

ⓒ 강원고성신문

“인후한 마을에 사는 것이 좋으며 그러한 곳을 택하여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 하리요.”
사람은 그가 태어난 고향을 가장 사랑 하며 그리워 한다. 그것이 지나친 나머지 지역감정이 형성되기도 하며 그로 인하여 삶을 괴로워 하기도 한다. 사람이 그런 곳에 와서도 편안함을 느끼면 인후한 마을이 되는 것이다.
내가 사는 마을은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편안한 마을이다. 그것은 내부모와 같은 따뜻함과 나의 집에서 오는 포근함과 같다. 이 세상 어디가 나쁜 땅이며 좋은 땅이 있을 것인가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라면 누가 지혜롭지 아니 하겠는가?
우리 주변에는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그 얼마나 될 것이며, 자기가 태어난 곳만이 고향이라 하는 것이 정말로 맞는 것인가도 생각해 볼일이다.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직업으로 인하여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갈수도 있을 것이며, 나라의 부름으로 인하여 원하지 아니한 곳에 갈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다른 곳에서 온 사람에게 소위 말하는 텃세를 부려 생활을 어렵게 한다면 그가 하고자하는 나라의 일이나 업무에 충실 할수 있을 것이며 그 일에 충성을 다 할수 있을 것인가 말이다.
어찌 생각하면 태어나 초중등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으로 인한 곳에서 몇십년 정착되어 살다가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태어난 곳을 찾아 자기의 고향이 이곳이며 토박이라고 하는 일들이 정말로 바람직한 일인가 말이다.
어릴 때 태어난 곳에서는 그 지역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입고 살다가 타지에서 살면서 세금을 비롯한 모든 임무들을 그 지역자치단체의 지역주민으로 살다가 와서는. 토박이니 완전한 이지역 사람이라고 터잡는 그런사람이 다른 곳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하여 어릴적 혜택하나 받지 못한 곳에서 세금을 비롯한 모든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과 정말로 어느 사람이 이 지역을 이롭게 하였으며 이 지역을 발전시키는 일을 한 것인가를 가슴깊이 새겨 봐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지는 않지만 행여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로 다시한번 생각해 주기 바란다. 어디서 태어난 것이 뭐 그리 중요한가 말이다. 이 지역에 살면서 국민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산다면 그가 바로 이지역을 사랑하는 주민이 아니겠는가? 새터민 이라는 것도 마음에 썩들지 않는 것도 아마도 이러한 뜻에서 오는 감정이 아닐까 한다. 왜 새터민 또는 귀농·귀촌인이라 말을 붙여가며 패거리를 가르는지 모르겠다. 그들이 낯선 고장에 와서 사는데 따뜻한 마음으로 돌보아 줌이 정말로 우리 주민들이 해야 할 자세가 아닌가 싶다.
새로 나온 한자= 里: 마을 리 擇: 가릴택 處: 살처. 머물다 焉: 어찌언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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