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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화합하는 간성읍주민자치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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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0일(수) 14:07 110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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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11일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제1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 5일 안전행정부의 시범지구 선정발표 이후 그동안 조례 제정과 주민대상 공모, 선정위원회의 위원선정 작업 등을 거쳐 5개월만에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
그런데 많은 기대 속에 출범한 간성읍주민자치회가 이날 위촉장 전달식에 이어 진행된 임원구성 과정에서 회의 진행과 임원선출 방법 등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불협화음이 발생해 앞으로의 운영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호선을 통해 임원진이 구성되면서 갈등양상은 일단 ‘봉합’되었느나, 앙금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주민자치위원회 체제에서는 비교적 순조롭던 것이 주민자치회가 되면서 불협화음이 생기는 이유는 우선 위원들의 구성 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치위원회의 경우 보통 행정이나 임원진들과 우호적인 주민들 위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면, 이번에 구성된 간성읍주민자치회는 주민공모를 통해 다소 비판적인 의식을 가진 주민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실제적 권한이나 예산이 거의 없고 주민 참여도 적어서 행정의 의견대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주민자치회는 연간 운영비 1억원이 배정되어 있으며, 특히 간성읍의 경우 ‘안심마을’ 사업까지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위원들의 권한이 그만큼 많아진 측면도 있다고 하겠다.
간성읍주민자치회는 이처럼 위원선정 과정이나 예산지원 등 많은 면에서 이전의 주민자치위원회보다 민주적이고 한 단계 발전한 것이 사실이지만, 위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은 이전보다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간성읍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모임이 아니라도 수시로 모임을 갖고 토론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때로는 식사도 함께 하면서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투명한 운영을 통해 불신을 없애야 한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한다. 사업 및 예산사용 내역을 100% 공개해야 하며, 위원들간 의견 대립이 큰 사업의 경우는 간성읍 전체 주민에게 의견을 물어서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이 주민자치회의 기본 정신이다.
간성읍은 과거도 그렇지만 지금도 고성군의 중심지역이다.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많은 성현들을 배출한 고장의 출신답게 간성읍주민자치회 위원 모두가 ‘간성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화합해 주기를 기대한다.
간성읍은 2002년 3월 1일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강원도 평가에서 2008년 대상, 2009년 최우수상, 2011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안심마을’ 시범지역에도 뽑히는 겹경사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자치위원회 운영을 통해 쌓아온 이처럼 영광된 실적을 이제 새롭게 출범한 주민자치회를 통해 보다 발전시켜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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