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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없이 봉사하는 어촌계장 되겠다”

신임 김휘철 대진어촌계장 취임 … 수산시장 활성화 노력

2013년 12월 11일(수) 14:05 111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지난 1일 4년의 임기로 공식 취임한 김휘철 신임 대진어촌계장(59세, 사진)은 “중요한 직책을 맡은 이상 앞으로 우리 어촌계의 발전을 위해 몸을 불사르겠다”고 말했다.
김 어촌계장은 지난달 15일 실시한 어촌계장 선거에서 93표를 얻어 박복방 후보 64표, 박평원 후보 7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공약으로 어촌계장 월급을 받지 않겠다고 해 관심을 모았었다.
김 어촌계장은 “오전에 연안연승 조업을 하고 오후 시간에는 시간이 남기 때문에 충분히 어촌계 일을 볼 수 있다”며 “내일을 다 하면서 하기 때문에 봉급을 받지 않아도 되며, 앞으로도 사심없이 순수하게 봉사하겠다는 사람이 어촌계장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어촌계장은 앞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방파제 안쪽 접안시설 확충, 항내 준설사업, 방파제 바깥쪽 낚시터 조성, 다시마건조장 및 수산시장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현재 운영이 안되고 있는 다시마건조장은 전복 등 양식장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21억원이 투자된 수산시장은 지금처럼 밑에서 회를 팔고 썰어서 2층에서 먹는 방식으로는 안 되고, 일반 횟집들처럼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김 어촌계장은 또 최근 수산시장 앞에 해녀작업장을 설치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수산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바다가 보여야 하는데 전망을 가로막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김 어촌계장은 “대진 어민들이 단합이 안되고 불화가 심해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민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므로, 어촌계원들이 사심을 버리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어촌계장은 대진 출신으로 14세 때부터 어업에 종사했으며, 현재 연안연승 어선을 운영하고 있다. 현내면자연보호회 창립 멤버로 현재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순녀씨(55세)와 1남1녀.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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