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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 텅 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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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1일(수) 14:24 111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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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담 스님 건봉사포교당 주지 | ⓒ 강원고성신문 | 텅 빈 마음은 정심(淨心 : 깨끗한 마음)입니다.
정심은 얼른 생각하기에 탐하고·성내고·어리석은 마음을 떠난 마음, 또는 착한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심은 텅 빈 마음입니다.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열등의식도 없는 마음입니다.
모든 법이 평등해서 높고 낮음이 없는 마음입니다. 공(空)의 마음이요, 반야(般若)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청정의 마음으로 선(善)을 닦으면 반드시 깨달음을 성취할 것입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남을 위하는 자선의 행사가 여기저기서 많이 펼쳐집니다. 좋은 일을 해도 좋은 일을 했다는 마음이나 자취가 남아 있지 않을 때 선(善)을 제대로 행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선행(善行)을 하면 늘 흔적을 남깁니다. 스스로 자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급기야 생색까지 냅니다.
선행(善行)을 하고 자취를 남기지 않기가 쉽지 않는 일이지만 가능하면 참아야 합니다. 마음속으로 일어나는 것까지야 어쩔 수 없지만 밖으로 드러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랬을 때 우리가 지은 공덕, 조그만 선행(善行)이라도 상당히 큰 빛을 발하게 됩니다. 두고두고 내 마음의 창고에 쌓입니다. 그것이 정심행선(淨心行善)입니다.
모든 종교는 선(善)을 행하는 것으로 본분을 삼습니다.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은 구하는 것도 선행(善行)이고,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망을 해주는 것도 선행(善行)입니다.
어느 종교에서든 베푸는 마음은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에 대한 대긍정, 생명의 실상을 일깨워 자기 스스로가 가장 위대하다는 안목을 열어주고, 진리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나눔의 마음이 온 세상에 퍼져, 이 세상 모두가 괴로움도 슬픔도 없는 밝은 미래의 행복한 세상을 기대합니다.
점점 멀어져가는 한 해를 아쉬워하며 더욱 더 희망차고 발전된 내일을 꿈꾸며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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