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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정보도·본지 주주 확대

2014년 01월 08일(수) 11:42 113호 [강원고성신문]

 

새해 벽두부터 내린 눈이 별로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도, 잘 녹지 않아 아직도 우리지역의 일부 도로들이 빙판인 걸 보면서 겨울이 오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계절이 그러하듯 시나브로 2013년이 가고 어느새 2014년이 밝았지만, 설날을 쇠는 풍속 때문인지는 몰라도 해가 바뀌었다는 실감은 별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미 2014년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여느 정부에서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출범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통’ 논란이 끊이지 않은데다,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과 일부 종교지도자들의 대통령 퇴진 주장, 북한의 장성택 처형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다. 지역적으로는 황종국 군수의 별세로 행정 공백이 우려되었으나, 박흥용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맡은 업무에 충실하면서 이렇다할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흔들림 없이 생업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이제 우리 앞에 놓인 2014년도 지난해에 비해 결코 적잖은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새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기 때문이다. 특히 20여년간 지역 정치의 중심에 있던 황종국 군수의 빈자리를 새로운 인물이 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그 어느 해보다 지역사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이처럼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올 지방선거 관련 보도를 최대한 공명정대하게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그러고 보니 지방선거일도 이제 꼭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도 빨리 달아오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선거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특별한 이슈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이렇다 할 바람도 불지 않고 있다. 특이한 점은 최종 후보자 등록 때 보통 3~4명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선거에는 7~8명까지도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는 것이다.
아무튼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정치세력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침체되어만 가는 우리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인물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주인’인 지역주민들이 ‘누가 되든 마찬가지’라고 하는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지방선거에 보다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4년 새해는 또한 본지가 창간한 지 햇수로 4년째를 맞는 해이기도 하다. 앞서 밝힌 것처럼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보도하는데 충실하면서, 선거 이후에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형태의 진정한 지역신문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구독과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말로는 고성지역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고성지역 유일의 지역신문인 본지에 대해 차별적인 시각을 갖거나 불리한 정책을 펼치는 풍토가 새해에는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해 새아침, 마음을 가다듬고 하늘에 맹세하는 것은 법과 ‘양심’에 바탕을 두고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 보도, 강자보다는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으로 ‘잘 살고 행복한 고성’ 만들기를 위해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나갈 것을 다짐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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