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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재개 소망 ‘편지쓰기’ 전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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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위원회 ‘금강산관광 통일대박’ 토론회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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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05일(수) 13:04 115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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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면서 고성지역의 경제가 날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중대 현안인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민간 차원에서 ‘편지쓰기’ 운동을 펼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지난달 22일 오후 2시 고성군여성회관에서 설악권 정치인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강산관광 재개가 통일대박이다’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고성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금강산관광을 재개 해달라는 편지를 청와대에 보내자”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성호 전 국회의원과 함명준 고성군의원, 이명철 현내면번영회장, 김옥선 고성군이장단협의회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전 장관은 주제발표에서 “금강산관광은 중오와 적대를 화해와 협력으로 만든 일대 사건으로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정치의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 상징이었다”며 “그러나 중단된 지 6년이 지나면서 명파리에 슈퍼가 10개에서 2개만 남을 정도로 지역 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스럽게 올 연초에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즉각 환영한다고 말했다”며 “통일이 대박이라는 것은 ‘통일이 부담’이라는 인식을 깨뜨리는 효과가 있고, 무력에 의한 급진적인 통일이 아니라 평화적이며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환영한다는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편지쓰기를 제안한다. 금강산관광 대박의 해법은 대통령에게서 나와야 하지만, 대통령은 국민의 행복을 보장해야하는데 고성군민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편지를 쓰자는 것”이라며 “선진국에서도 편지쓰기가 활성화돼 있으니, 새해에는 고성 주민들이 청와대에 편지쓰기를 해보자”고 제안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한 함명준 군의원은 “금강산관광이 처음 시작될 때 저는 남북통일의 길이 우리 고성에서 열리는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나 가슴이 뿌듯했었다”며 “그러나 중단된 이후 우리가 한 일은 플래카드를 붙이고 건의서를 보내는데 그쳐 아쉬웠다”고 했다.
함 의원은 특히 “지금 우리 주민들은 정부에서 문을 열어주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가 할 일을 해태(책임을 다하지 않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집행부와 의회와 주민들이 일치가 돼서 금강산관광이 꼭 필요하다고 적극 알려야 한다”고 했다.
이명철 현내면번영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언론들이 와서 취재를 해가고, 많은 단체들이 와서 행사를 하고 했지만 성사된 것은 없다. 말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며 “누군가 북한에 가서 김정은에게 여당이 원하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좀 약속하라고 하고, 곧바로 금강산관광이 시작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전 국회의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은 정동영 전 장관이 먼저 말한 것을 따라 할 수 없어서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며 “이제 금강산관광 재개가 임박했다고 본다.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재개된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으며, 재개되면 동해안 시대가 열릴 수 있으며, 그 출발은 고성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옥선 고성군이장단협의회장은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이후 가끔 명파리에 가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여당과 야당이 서로 자기주장만 하지 말고 고성군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주기 바라고, 특히 주민들의 입장에서 더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청석에 앉은 주민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주민은 “명파뿐만 아니라 고성군 전체 경기가 말이 아니다”며 “서로 기싸움 하지 말고 빨리 열려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다른 주민은 “북한에 산불이 나면 대한민국 헬기가 불을 끌 수 있도록 하는 등 협력이 필요하다”며 “평창동계올림픽 때 강원도를 찾은 외국 선수들이 금강산관광을 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주당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회 신창현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과 주민들은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본다”며 “민간 차원에서 ‘편지쓰기운동본부’를 구성해 운영되기를 기대하고, 아울러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떠나 편지쓰기 운동에 힘을 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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