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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高城)의 용비어천가를 위해

윤승근 고성군수 민선6기 출범 100일 특별기고

2014년 10월 15일(수) 10:34 [강원고성신문]

 

↑↑ 윤승근 고성군수

ⓒ 강원고성신문

‘살기좋은 고장 살고싶은 행복고성’를 군정구호로 출발한 민선6기 출범 100일을 맞았습니다.
취임 100일,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좌우고면(左右顧眄)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정말 바쁜 하루하루의 연속이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행사와 빠듯한 일정으로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힘겹고 좀처럼 여유를 가질 수 없었지만 치열한 삶의 현장을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는 선장의 마음으로 몸 사리지 않고 쫓아다녔습니다. 예전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토요일과 일요일을 가릴 것 없이 집무실이 아닌 현장을 발로 뛰어 다녔습니다.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와

이미 각오했던 일이기도 하지만 취임초기 민선6기에 대한 기대심리는 방문 민원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고충 민원과 현안들이 봇물처럼 터져 취임하자마자 민원과 현안 해결에 매달려야 했습니다.
연탄공장과 장례식장 건축허가, 산림형질변경허가 등 크고 작은 민원들은 군정의 발목을 잡고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문제된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 나갈 때마다 우리 군정에 밝은 희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확신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얽혀있던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가운데서도 읍면지역 순회 간담회, 행복마을 만들기 좌담회, 마을담당관제와 견문보고제를 시행하여 능동적인 봉사행정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공약실천보고회와 두 차례에 걸친 행복프로젝트 발표회 등 새로운 군정의 기틀을 짜는데도 역점을 두고 민선6기 군정의 주춧돌을 하나씩 놓아 나갔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취약한 재정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와 출향기업인 방문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이 거래되는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군민을 위하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뛰어 다녔습니다.
모든 것이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인사가 만사라고 했습니다. 취임 전부터 취임 후 두 달여간 조직을 살펴 본 관점에서 우선 보직 2년차 이상으로 인해 정체된 조직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한 순환보직 인사를 신중하면서도 과감하게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허가민원팀을 신설하여 원스톱민원처리시스템을 확보하는 등 군민 편의를 돕기 위한 조직개편도 차분하게 챙겨가면서 짧은 기간 동안 비교적 무난한 민선6기의 인사와 조직의 기틀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부족한 점도 없지 않습니다.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고, 계속된 어획 부진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연이은 인구감소는 외딴섬처럼 고립된 지역 발전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군민이 행복한 군정 펼쳐나가겠다

아침 출근 때마다 취임식에서 가졌던 설렘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군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마음에 불을 지피고 그 뜨거운 열정으로 재선, 3선을 위해서가 아닌 하루하루에 더 충실한 군정을 펼치며 군민과의 약속을 확실히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그간 답보상태에 있던 알프스스키장도 개장준비에 들어갔고, 국회의정연수원 건립공사도 조만간에 시작됩니다. 화진포 관광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지지부진했던 각종 현안 사업들이 다시 시작하려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민선6기 취임100일 시점을 계기로 앞으로 살맛나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나눔복지, 다시찾는 관광문화, 봉사하는 창의행정의 군정방침 아래 진취적이면서 생산적인 다양한 군정시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대형 현안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고, 해양심층수 등 핵심동력산업에 대한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고 새로운 자원을 발굴·육성 지원함으로써 군정발전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으로 군민이 행복한 군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통과 화합에 역점을 두고 군민의 여론에 귀를 기울여 작은 불편사항 하나하나까지 직접 챙겨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믿고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 그리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군정, 변화하는 군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확신을 갖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살기좋은 고장 살고싶은 행복 고성’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동해바다에 희망을 띄우고 고성의 새로운 역사, 용비어천가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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