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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배추’로 남·북고성 농업교류 추진

한농연 고성군연합회, ‘통일배추’ 첫 출하
간성읍 장신리서 2만3천포기 친환경 재배

2014년 11월 27일(목) 09:56 134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회장 안한수)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간성읍 장신리 소재 ‘통일배추 시범재배단지’에서 올 봄 파종한 배추 2만3천포기를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농업경영인 김준명 간성연합회장(52)의 밭 2,400평에서 2만3천포기 110톤을 수확했으며, 윤승근 고성군수와 김숙희 군의회부의장이 현장에 나와 함께 배추를 수확하며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확한 ‘통일배추’는 장신리 유원지 일대의 척박한 농지에 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인 ‘불암플러스’를 심어 친환경액비를 사용해 재배한 것이다.
한농연고성군연합회 및 진성식품과 계약재배 한 것이며, 간성에서 명파리까지 조성된 약 5만평의 통일배추 계약재배단지 중 첫 출하한 것이다.
수확기를 맞은 불암플러스 배추는 비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단이 크게 앉았고, 속이 치밀하며 고소한 맞을 지녀 상품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농연고성군연합회 안한수 회장은 “고성에서 성공한 통일배추를 북한에서 재배하면 북한의 풍부한 노동력과 남한의 우수한 농사기술이 결합돼 크게 성공할 것으로 본다”며 “한류바람을 타고 판로를 국내가 아니라 중국과 일본으로 할 경우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통일배추 수확 현장을 찾은 윤승근 군수는 “남·북고성이 ‘통일배추’를 통해 농업교류가 이뤄지면 대한민국의 시범적 ‘통일군’이 될 것으로 본다”며 “미래를 바라보고 통일배추의 씨앗을 뿌린 안한수 회장과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수확한 통일배추는 기피제 ‘플랜토솔’ 방제법을 사용해 고라니와 멧돼지 등 유해동물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고, 토양과 환경도 오염시키지 않는 효과가 입증돼 참여한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장공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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