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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성군 교류 물꼬 터 평화통일 주춧돌 놓겠다”

2015년 을미년 신년대담 = 윤승근 고성군수
민선 6기 원년, 경제회생 위한 구체적 과제 실천
진부령 진입하는 노선 신호등 있는 교차로로 개선

2015년 01월 22일(목) 13:55 138호 [강원고성신문]

 

↑↑ 윤승근 군수는 지난 14일 고성신문 최광호 편집국장과 가진 ‘신년대담’에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는 사회와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주민이 행복한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원고성신문


윤승근 고성군수는 민선6기가 본격화되는 2015년 새해에는 지난 6개월간 다져진 기초를 바탕으로 경제회생을 위해 구체적인 과제들을 실천해 나가고,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는 사회와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주민이 행복한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군수는 특히 해방 70주년을 맞는 새해 남북화해 무드에 발맞춰 남북의 평화적 통일에 대비한 ‘고성특별자치군’ 지정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금강산관광 재개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및 남북 고성군간 교류사업 등을 통해 고성군이 평화통일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군수는 지난 14일 오후 4시 군수집무실에서 고성신문 최광호 편집국장과 가진 ‘신년대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대담은 군정홍보팀 직원이 배석한 가운데 30여분간 진행됐다.


-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지난해 실시된 6. 4 지방선거를 통해 군수에 당선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건강은 어떠신지요?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군수에 당선되고 취임식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6개월간은 한마디로 ‘고성경제 살리기’를 위해 발로 뛰어온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주말과 휴일에도 사업현장을 뛰어다니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실상 민선6기가 시작되는 새해부터는 그동안 발로 뛰며 구상하고 준비해온 정책들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건강은 꾸준히 운동으로 관리를 해온데다 군민들의 성원과 격려까지 받아 그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추운 겨울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취임 직후부터 ‘행복고성 만들기 프로젝트’ 등 공무원들에게 과제를 던져주며 일할 수 있도록 독려하시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지난해 7월 1일 고성군수로 취임한 이후 누구나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는 고성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 노력하였습니다.
먼저 행정 내부적으로 ‘허가민원팀’을 신설하여 인·허가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스톱 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행복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으로 행복고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 하였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의 실현을 위해 ‘마을좌담회’ 개최를 비롯해 ‘마을담당관제’와 ‘견문보고제’를 추진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 6개월 동안 군민들의 숙원인 국회의정연수원을 착공하였고, 리솜리조트 사업과 알프스스키장 재개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안전행정부와 한국생산본부 주관의 제4회 전국 지자체 생산성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평가를 받는 등 각종 시책추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 기관포상 13개, 민간단체 포상 14개 등의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 2015년에는 고성군이 국가차원의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면서 더욱 비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년사에서도 밝힌 것처럼, 새해 첫날 대통령께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접하면서 가슴이 벅차오름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북으로 갈라진 고성군의 작은 통일에 대한 꿈을 꾸며 살아온 우리 군민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새해에는 남북 및 북방교류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여 실행계획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숙원이었던 인제군 용대리에서 진부령으로 진입하는 노선을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로 개선하고, 진부령 국도를 개량화하는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여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에서 추진하는 유라시아 철도망 사업이 고성 제진리에서 출발하여 시범적으로 운영케함으로서 꿈이 아닌 실천가능한 사업으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이와함께 군정전반에서 살맛나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나눔복지, 다시찾는 관광문화, 봉사하는 창의행정 실현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면서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지난 9일 ‘남북고성 특별자치군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청와대와 정부 관련 부서에 보내셨는데요.

2015년은 해방 70주년을 맞는 해로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북한의 김정은도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미국의 대북제재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새해 들어 남북관계가 화해무드를 보이는 시점에서 우리 군이 남북평화통일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건의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통일이 당장 되지는 않겠지만,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평화통일’이라는 민족적 대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먼저 남북 고성군이 시범적으로 교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통일의 주춧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북 고성군은 면적과 인구도 비슷하고, 비록 지금은 중단되었지만 금강산 관광으로 남북화해의 상징지역으로 전세계에 알려져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고성특별자치군을 지정해 남북간 평화적인 교류를 시범적으로 전개하면서 장차 있을 통일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민선6기가 본격화되는 2015년 새해에도 역시 ‘경제 살리기’가 주요 정책이 되지 않겠습니까?

2015년은 민선6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서 지난 6개월간에 다져진 기초를 바탕으로 경제회생을 위하여 구체적인 과제들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해양심층수 농공단지의 활성화와 해양심층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정부의 2차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으며, 신안리 군인 아파트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해 2016년에 준공되도록 하여 올해 초 입주가 시작된 상리 임대 아파트와 함께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또한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인 화진포 국제관광휴양지 조성사업과 송지호 관광지 조성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으며, 돈버는 농·산·어촌의 구현을 위해 로컬푸드판매장과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잡는 어업으로는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수산분야는 수산종묘 방류 및 해삼·전복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어종의 양식으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머무르고 체류하는 관광해양도시 건설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봉수대 사계절 해양레포츠 단지조성과 대진항 주변 관광자원개발, 해돋이 통일전망타워신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관내 26개 해변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모래찜질과 도자기 체험 해변을 조성하여 특색이 있고 테마가 있는 해변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화진포∼거진등대간을 새로운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금구도 개발, 케이블카 설치, 식물원 및 숙박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거진·현내 지역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것입니다.


-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최근 정부 관계자들이 고성군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군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반드시 우리군에 들어서야합니다. 그동안의 활동을 살펴보면, 2013년 5월 강원도에 유치 건의하였고, 6월에 유치 신청하였으며, 7월에 DMZ 세계 생태평화공원 고성유치 위원회의 발족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습니다.
또한 2013년 9월과 10월에는 통일부는 물론 국회에 고성군이 최적지임을 알리고 군민의 염원이 담긴 건의문과 4,500명의 서명부를 전달하였습니다.
2014년 3월에는 DMZ내 토지 및 거래현황을 통일부에 제출하였고, 4월에는 현대아산과 유치를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협의를 마쳤으며, 12월에는 현지실사팀에게 왜 고성군이 최적지인지 자세하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이 우리군에 들어서야 하는 타당성을 홍보하는 한편 관계기관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우리군의 미래를 바꿀 이 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민간차원에서 적극 나서주기 바랍니다.


↑↑ 윤승근 고성군수가 지난 14일 오후 4시 집무실에서 고성신문 최광호 편집국장과 신년대담을 갖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 고성군은 성장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고성군의 미래 청사진은 어떤 방향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군의 성장동력은 세계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향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정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고성군의 미래 청사진은 우수인력을 배치해 자연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 방향의 틀 위에 구체적인 정책으로 ‘고성경제 회생’을 위한 5개의 특별구역 지정 등 29개 과제를 설정해 놓고 있으며, ‘맞춤형 복지고성’에 복지시설 개선 등 10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업, 관광, 문화의 융·복합 고성’을 위해 해양관광의 명품화 등 11개 과제와 ‘건강한 도시고성’에 녹색산업 선도 등 21개 과제, ‘안전도시 고성’에 군민의 생활안전 등 10개 과제 총 5대 정책 81개 과제를 선정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 지난 12일자 인사발령은 타 지역 거주자를 진급에서 배제하는 인사정책이 적용된 첫 사례인 것으로 아는데요.

공무원들의 관외거주 문제는 법적으로 제재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주민들이 강력하게 원해왔으며 고성군의회에서도 수차례 어떤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해온 사안입니다. 역대 군수님들도 해결책을 모색하였으나 결단을 내리지 못했던 것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인사에 적용하였습니다.
타 지역에서 거주하는 공무원들 모두가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겠으나, 고성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부 안타까운 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주민들의 염원과 고성군의 미래발전을 위해 흐름에 따라주기를 기대합니다.


- 새해가 되었지만,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끝으로 주민들이 새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지나고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민선6기 제35대 고성군수로 취임의 영광과 ‘지역경제 살리기’의 초석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5년 새해에는 그동안 다져놓은 초석 위에 누구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살기좋은 고장, 살고싶은 행복고성’건설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비정상의 정상화와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는 사회와 공직분위기를 조성하여 주민이 행복한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데 의지를 가지고 열정을 다하려고 합니다.
이는 누구 하나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을미년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장공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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