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9 오전 09:25: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발행인 칼럼칼럼/논단우리 사는 이야기독자투고김광섭의 고성이야기장공순 사진이야기법률상담
최종편집:2026-04-29 오전 09:25:44
검색

전체기사

발행인 칼럼

칼럼/논단

우리 사는 이야기

독자투고

김광섭의 고성이야기

장공순 사진이야기

법률상담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오피니언 > 칼럼/논단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창간 네 돌 맞아 정론직필하기를

2015년 01월 22일(목) 15:03 138호 [강원고성신문]

 

↑↑ 이선국 칼럼위원(시인, 고성군 안전자치행정과장)

ⓒ 강원고성신문

청양의 해, 고성신문의 창간 네 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과 독자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고성신문의 성장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우리 고장의 유일한 지역신문으로 출발하여 네 돌을 맞은 고성신문, 참여와 소통의 통로가 되고 있는 신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고성신문 성장에 격려와 찬사

원론적이지만 신문은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다. 커뮤니케이션은 사람과 사람이 직접적으로 대하는 인격적 커뮤니케이션, 신문 또는 방송 등의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지는 비인격적 커뮤니케이션, 일명 매스 커뮤니케이션으로 나눈다.
산업화 등 사회 환경의 발전에 따라 촌락 중심의 지역공동체가 붕괴되고 생활의 환경과 공간이 확대됨으로써 매스 커뮤니케이션이 사회 소통의 주요한 형태가 된 것이다. 이러한 사회발전 단계에서 신문이 등장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유력한 미디어가 되었고, 그 기능과 역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그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문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주변 환경에 관한 뉴스를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대중 또는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일이다. 대중은 신문이 전달하는 정보에 의지해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사회생활을 영위해 가는 것이다. 그러나 신문이 전달하는 정보가 변화하는 사회 환경의 전체가 아니고 제한된 지면과 공간에 따라 편집자에 의해 선택된 일부이기 때문에 보도기사의 정확성과 선택의 객관성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정보전달의 속성도 함께 가지게 된다. 하지만 최근 전파 미디어의 발달, 특히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이러한 신문의 속보성은 다소 감소된 반면, 심층 보도와 해설 등의 기능이 더 중요시 되는 경향으로 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선 독자들에게 그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객관적으로 알리고, 일어난 사실의 문제점을 냉철하게 심층 분석하고 사설을 통해 논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신문의 기능이다. 부수적으로 대중에게 희망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한편, 불합리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여론의 환기와 사회적 합의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독자의 진실한 상담자로서 각종 생활정보를 주고 권리의 이행과 수호에 도움을 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오락의 기능과 광고의 기능도 신문의 주요 기능과 역할의 한 부분이다. 그리고 환경 감시, 상관 조정, 문화 전수 등도 신문의 사회적 기능으로 설명할 수 있다.
신문은 글과 지면을 통해서 소통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훌륭한 문장을 청사(靑史)에 길이 빛날 글이라고 한다. 그리고 옳고 곧은 말을 한 글을 정론(正論)이라고 하고 시대에 협착하여 아부한 글을 곡학아세(曲學阿世)한 글이라고 한다. 청사에 빛날 정론을 춘추직필(春秋直筆)이라고 하고 시대에 아부한 글을 곡필이라고 사람들은 비난한다.
그러나 정론은 외롭다. 정론이라고 칭찬해 주는 사람보다 오히려 부조리하고 부패한 사회와 정치를 반대함으로써 반시대적이고 파괴적이라고 따돌림 당하거나 끝내 비극적으로 끝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곡필은 기묘한 논리의 위장 속에서 ‘현실’을 논하고 ‘대국’을 걱정하고 ‘안녕질서’를 운운하지만 예외 없이 집권층과 기득권층의 부패나 실정을 변론한다.

보다 객관적이고 엄정한 기사 필요

그러므로 직필일수록 부정적 파괴적인 듯이 보이며 곡필일수록 언뜻 보기에 긍정적 건설적 양상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직필은 비상한 용기를 필요로 하고 높은 식견도 있어야 한다. 곡필이냐 직필이냐를 식별하려는 훌륭한 역사의식이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곡필은 식별하기 어렵고 직필은 쓰기가 어렵다. 쉽지 않지만 직필과 곡필을 구분하는 독자의 혜안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러한 면에서 고성신문은 신문의 기본적인 역할과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되짚어 보아야 할 시점이다. 보도 기사의 정확성과 편집 선택의 객관성, 환경 감시와 상관 조정, 문화 전수 등 지역신문으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는지 한번쯤 살펴볼 일이 아닌가 싶다.
신문의 기사와 보도가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얽매이거나 편향적인 시각으로 군민의 올바른 가치와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편견과 선입견을 지양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엄정한 기사, 편집의 공정한 선택과 보도 자세가 필요한 이유이다. 이를 위해 스스로 부단한 자정 노력과 엄정한 실천이야말로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역신문으로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독자와 믿음을 갖고 스스럼없이 소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지금보다 더 나은 정론지로 반듯하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신문은 정론직필 하여야 한다. 곡학아세한 신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고성신문을 위해 정론직필 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과 독자를 위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론직필하기를 소망한다. 네 돌을 맞는 고성신문이 이제 본연의 모습으로 군민과 독자에게 사랑받는 우리 고장 최고의 매스 커뮤니케이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구 감소·경제 침체 등 구조적..

버스 무료 이용 속초까지 가능..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성화 상생협..

고성군 인구 3년 만에 27,0..

하천·계곡 불법행위 대대적 정비..

고성군수 선거 함명준·박효동 맞..

토성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

금강농협 다문화가정 위한 장학금..

2026년 ‘고성 DMZ 평화의..

2026년도 정부 보급종 콩 개..

최신뉴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기업..  

죽왕면과 고성군의 실질적 변..  

지역구 고성군의원선거 총 1..  

함명준 군수 예비후보 선거사..  

김진 군의원 예비후보 선거사..  

강원선관위 장애인단체 업무협..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  

금강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농관원 6월 30일까지 하계..  

치매, 함께 보듬어야 할 이..  

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장애인..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능력 강화..  

토성면 의약분업 예외지역 취..  

기하의 언어로 풀어낸 감정의..  

‘2026 콩닥콩닥 탐사단’..  



인사말 - 연혁 - 찾아오시는 길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제호: 강원고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7-81-17288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로 29 2층 / 발행인.편집인: 주식회사 고성신문 최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광호
mail: goseongnews@daum.net / Tel: 033-681-1666 / Fax : 033-681-16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00187 / 등록일 : 2015년 2월 3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광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