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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조합장 선거 … 누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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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등록 2월 24~25일 … 금강·토성농협 단독출마 예상, 고성·죽왕수협 맞대결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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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04일(수) 15:20 139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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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성지역 7개 조합 출마예상자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고성지역 7개의 조합 가운데 금강농협과 토성농협은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나머지 5개 조합은 2~3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성군수협과 죽왕수협 모두 지난 선거에서 맞붙은 2명이 두 번째로 맞대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선거는 조합장 선거사상 최초로 기탁금제도가 도입돼 출마자는 등록할 때 조합별로 5백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 제도는 무분별한 출마를 막는 효과도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참신한 후보의 출마를 막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조합 출자금 보유금액 문제로 모후보자가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번복하는 일도 있어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등록일이 2월 24~25일 이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출마예상자 현황을 정리했다.
■금강농협= 조합원이 1천5백여명인 금강농협은 1월말 현재 최학철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상무로 근무할 당시부터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 지난 2009년 첫 당선됐으며, 조합 발전을 위해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토성농협= 조합원이 1천2백여명인 토성농협도 1월말 현재 김명한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때 출마설이 나돌던 A씨가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조합 내부에서도 현 조합장을 한 번 더 밀어주자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진농협= 조합원이 1천3백여명인 거진농협은 현 김정만 조합장과 박현수 전 고성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서인호 전 거진농협 지도경제 상무 등 3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3명 모두 거진 출신이면서 농협 근무 경력을 갖고 있다.
한때 박현수 전 대표가 정관에 명시된 ‘5백만원 이상 출자금 2년 이상 계속 보유’ 조건에 걸려 출마를 포기했다가, 농협중앙회에서 금액을 낮추도록 권고하고 거진농협 총회에서 이를 수용해 극적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김정만 현 조합장(60세, 사진)은 거진읍 봉평리 출신으로 거진초·중·고를 졸업했다. 농협에서 27년간 근무했으며, 농협대학 경영대학원 수료, 거진번영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농협중앙회 대의원, 거진농협장.
김 조합장은 “제가 임기중에 오픈한 저온저장고 및 농산물 선별창고를 활용해 하절기에 생산된 감자가 전액 매출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군납차량을 확보하고, 대형농기계가 시동이 안걸릴 때 이동시킬 수 있는 농기계 수송차량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박현수 전 고성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58세, 사진)는 거진읍 거진리 출신으로 거진초·중·고를 졸업했다. 농협에서 33년간 근무했으며, 금강농협 지도경제상무, 토성농협 백촌지점장, 토성농협 아야진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수복고성군민회 운영위원.
박 전 대표는 “농민조합원이 생산한 물건이 모두 판매될 수 있도록 판매 및 유통망을 확보하고,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환원사업을 적극 확대해 조합원인 농업인들이 잘 사는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서인호 전 지도경제 상무(61세, 사진)는 거진읍 봉평리 출신으로 거진초·중·고와 방송대 경역학과(학사), 강릉원주대 경영정책과학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농협에서 33년간 근무했으며, 거진중고 총동문회장, 고성군축구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거진읍번영회 부회장.
서 전 상무는 “작목반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이 출하한 품목을 전액 판매하고, 출하한 품목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농업인이 바라는 농협으로 탈바꿈시키겠으며, 조합원 환원사업비를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고성축협= 조합원이 1천1백여명인 고성축협은 현 전상복 조합장과 전상록 전 수석이사, 황상연 전 고성군의회 의장 3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조합장 후보자가 조합 직원이나 임원 출신인 경우가 많은데, 고성축협의 경우 3선의 군의장 출신이 가세하면서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상복 현 조합장(59세, 사진)은 죽왕면 야촌리 출신으로 오호초, 동광중·고를 졸업했다. 고성군청 축산부서에서 10여년 근무했으며, 고성축협 대의원과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농민신문사 대의원, 9~10대 고성축협조합장.
전 조합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축산사업들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특히 송아지 알선매매사업을 확장해 가축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으며, 최북단 고성축협을 작지만 강한 조합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전상록 전 수석이사(66세, 사진)는 간성읍 교동리 출신으로 간성초, 고성중·고를 졸업했다. 교동리 이장과 고성축협 수석이사, 금강농협 대의원, 수동의용소방대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성군소방발전위원회 위원.
전 전 수석이사는 “축산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료값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소를 사려고 하는데 큰 돈이 없는 조합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으며, 과거에 있다가 지금은 사라진 고성우시장을 정식으로 개설하겠다”고 했다.
○…황상연 전 군의장(59세, 사진)은 거진읍 송포리 출신으로 거진초·중·고를 졸업했다. 3선 고성군의원, 군의장 2회, 화진라이온스클럽 회장, 축산기업 조합장, 거진중·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성군 축구연합회장.
황 전 군의장은 “고성축협의 경영에 대해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어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축협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으며, 축협 경영 정상화와 사료 직매장을 죽왕면에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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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 조합장 선거 출마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 ⓒ 강원고성신문 | | ■고성군산림조합= 조합원이 1천7백여명인 고성군산림조합은 현 김영석 조합장과 안봉식 전 고성군산림조합 이사, 황창길 전 고성군산림조합 대의원 등 3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황창길 전 대의원은 출마를 굳힌 상태이며, 안봉식 전 이사도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전 선거가 2012년 6월 실시돼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았으나, 이번에 전국동시 선거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선거가 진행된다.
○…김영석 현 조합장(57세, 사진)은 토성면 신평리 출신으로 천진초와 속초중, 동광고를 졸업했다. 고성군과 양양군에서 산림부서 공무원으로 20여년간 근무했으며, 산림법인 푸른산업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고성군향토장학회 이사, 고성군산림조합장.
김 조합장은 “2013년부터 통일대비로 조성한 시설양묘장을 확대해 행정과 연계하여 북한 조림시 우리조합에서 전량 공급될 수 있도록 전초기지 체제를 갖추고,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 등 조합원의 복지혜택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선진조합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봉식 전 이사(54세, 사진)는 죽왕면 공현진리 출신으로 공현진초, 고성중, 거진고를 거쳐 방송대 경영학과에 재학중이다. 산림조합 이사, 고성중고 총동문회 부회장, 고성경찰서 행정발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부 법사랑회 고성지구협의회장,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 자문위원, 안진물산 대표.
안 전 이사는 “산림조합 육성 및 발전을 위해서는 조합원과 임원의 신뢰를 받는 조합장이 나와야 하며, 조합장이 조합원들과 고통분담을 같이 해야 하고, 경영의 투명성과 의식변화,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봉사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황창길 전 대의원(50세, 사진)은 거진읍 오정리 출신으로 초계초, 고성중, 속초상고를 졸업했다. 고성군산림조합 대의원과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장,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간성읍 하2리장, 군 바르게살기협의회 감사, 고성중고 총동문회 부회장.
황 전 대의원은 “통일을 대비한 조경수 생산 및 양묘장을 조성하고, 임업인에 대한 금융지원사업을 확대하겠으며, 특히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4계절 임산물 판매장을 개설하겠다”고 했다.
■고성군수협= 조합원이 1천5백여명인 고성군수협은 최영희 현 조합장과 송근식 전 고성군수협 이사의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들은 2009년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양자대결을 펼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영희 현 조합장(57세, 사진)은 전화를 2회 했으나 한번은 나중에 전화하라고 하고, 두 번째는 아예 받지를 않아 정확한 프로필은 알 수 없다. 수협 직원에게 3회에 걸친 부탁을 한 결과 겨우 받은 프로필과 다른 언론보도에 따르면 거진중학교를 중퇴했다. 수협 대의원과 이사, 감사, 수산업경영인 거진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부 법사랑회 속초협의회 위원, 고성군수협장.
최영희 조합장은 다른 언론보도에서 “연말까지 부채상환을 통해 수협 정상화를 모색하겠으며, 조합장 경험을 살려 경제사업 활성화에 전력하겠다“고 했다.
○…송근식 전 고성군수협 수석이사(55세, 사진)는 거진읍 거진1리 출신으로 거성초와 거진중을 졸업했다. 고성군수협 이사, 고성군수산조정위원, 고성군향토장학회 이사, 고성경찰서 행정발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채낚기어업 선주겸 선장.
송 전 수석이사는 “고성군수협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조합원이 진정 주인이 되는 조합을 정립하고, 사리사욕 없이 조합원과 조합의 공동이익을 위해 봉사하겠으며, 결손금을 정리하고 정상 수협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죽왕수협= 조합원이 297명인 죽왕수협은 손영문 현 조합장과 박상철 현 공현진어촌계장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이들은 지난 2010년 실시된 선거에서도 맞대결을 보여 5표차로 당락이 갈렸었는데, 이번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영문 현 조합장(54세, 사진)은 죽왕면 오호리 출신으로 죽왕초, 동광중, 동광고를 졸업했다. 죽왕초교 총동문회장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농림수산 신용보증심의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죽왕수협장, 고성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 강원도 인공어초협의회 위원.
손 조합장은 “지난 8년간 수협을 운영해 온 경륜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수협을 만들고, 어업인 희망 사항인 청사 신축을 올해 착공하고, 냉동공장도 증축하겠으며, 투명한 운영으로 작지만 강한 수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박상철 공현진어촌계장(62세, 사진)은 죽왕면 공현진리 출신으로 공현진초교를 졸업했다. 수협에서 30여년 근무했으며, 금융과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수협 직원으로 오랜 기간 일하다보니 사회단체 활동을 거의 못해 특별한 경력은 없다고 한다.
박 어촌계장은 “30여년간 수협에서 일한 노하우와 경륜을 살려 잘사는 수협을 만들고, 특히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이 되는 소득사업을 많이 펼치겠으며, 조합원들이 다같이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나가는 수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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