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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홀시단(加羅忽詩壇) / 아버지의 십팔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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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1일(화) 10:14 151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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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십팔번
노혜숙
아버지의 십팔번은 타향살이
나는 애국가보다 타향살이를 먼저 배웠다
평안북도에서 피난 온 아버지는
두고 온 배부른 아내 생각에
명절마다 술을 드시곤
타향살이를 목 놓아 부르셨다
김정구와 고복수 사이에서
매번 갈등을 했었고
결국은 두만강보다 애끓는 타향살이를 택했다
아버지의 노래는 유행가가 아닌
온몸으로 쏟아내는 피눈물이었다
울 엄마는 해마다 속 끓이며
북쪽 아내 생일상 차려주었다
눈에서 아른 거렸을 옛날들
아프게 아프게 흘러간 세월
평안도민 공원묘지에서 누워계신 아버지
손수 생일상 차리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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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노혜숙 약력
-강원도 화천 출신
-1999년 한국외식업중앙회 백일장 우수상
-고성문학회 회원, 풀니음시낭송회 회원
-간성읍 신안리 거주(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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