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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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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25일(화) 13:59 152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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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如惡惡 臭如好好色
여오악 하고 취여호호색 하여라
“악을 싫어하기를 악취를 싫어하듯 하고 선을 좋아하기를 마치 예쁜 여자를 좋아하듯 하여라.”
악하고 혐오스러운 것을 싫어하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 하는 건 사람이 착해서나 마음이 고와서가 아니다. 그냥 보여지고 다가서는 세상에 대해 겸손한 것 뿐 일게고 경솔함이란 반대로 세상을 내 잣대로 재단질 하는 것일게다.
거만함이란 세상이나 남을 하찮게 여기는 것이며 교만함이란 자기를 몰라 남을 하찮게 여기고 망상에 빠진 것이다. 겸허함을 키우는 법은 하나다 마치 큰 광장에 나 혼자 발가벗겨져 있는 듯 행동이나 말을 조심하는 것이 아닐 까. 그리 벗겨진 제 무안함을 감추려 포퍼먼스 입네 호들갑 떨며 부산떠는 짓은 동정에 살아갈지는 몰라도 존경은커녕 미움의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소위 뜻을 정성스럽게 한다는 말은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 말이며 악취를 싫어함과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데는 겸손한 마음에서 오는 결과라 할 것이다. 고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을 때조차 경거망동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인배란 그 혼자 시간에 옳지 못한 일을 행하다가 군자를 보곤 시치미를 떼며 자기의 몰지각한 행동을 가리고 숨겨 선한 척하려 한다.
사람들이 자기는 자신이 안다지만 마치 그 내장을 미루어 짐작하는 꼴이니 본다고 보이겠는가? 그러니 마음을 정성스럽게 할 때 부어진 꼴이 밖으로 드러나는 법으로 군자가 홀로 있는 시간에도 경솔하게 처신하지 않는 이치다. 증자가 말하길 신독은 마치 여러 사람의 눈이 나를 보고 있고 잘못을 손가락질하는 듯 엄히 대하라는 것이다. 돈이 많으면 집이 화려해지고 덕이 많으면 사람이 빛이 나니 마음이 몸을 같이하여 언제나 겸손함과 겸양을 생활화하여 지켜나갈 때 비로소 바른 인간의 길에 설수 있을 것이요 진정한 군자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악을 보고 경계 하거나 멀리하며 자기와의 관계에서 멀어지려 하고 있음이 정상일 것이다. 그러난 사람들은 악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만큼 악이 내미는 손길은 부드럽고 교활 하기에 거절하기는 참으로 어려움이 깃들어 있다. 악을 싫어하고 멀리하고 싶지만 그 악에 처하고 있음을 덮여지고 가리어진 막에 눈길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며 가리어진 막이 보여 질 때면 벌써 악에 젖어 들어 있음이다.
악에 처함 보다는 처함에 이르는 과정에서부터 마음과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할 것이며 그 악의 씨가 내 몸과 마음에 들어와 자리하여 자라지 아니하도록 하는 예방적 항체를 길러주어야 할 것이며 만일 그 악의 균이 내 몸에 침입되어 있다면 이길 수 있는 백신을 넣어 악의 균을 잡아야 할 것이다.
그 백신이 바로 악을 멀리하고 싫어하며 선을 좋아하는 마음일 것이다. 악을 싫어한다는 것은 선을 좋아한다는 것과 같은 것이며 그 좋아한다는 크기와 무계에 가름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며 그 크기와 무계를 높이려 애쓰고 있음도 사실이다. 선의 마음을 더욱 크고 무겁게 키워 나가는 우리의 자세가 필요함을 알고 권선징악의 사회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 것만이 우리가 바라는 이상현의 세계에 들어서는 길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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