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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무원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2015년 10월 27일(화) 15:24 156호 [강원고성신문]

 

지난 12일 고성군 공무원 신규임용후보자 51명이 인사발령을 통해 부서에 배치되면서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지역주민들도 행정과 지역 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바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신규임용후보자로 발령된 새내기 공무원은 모두 강원도 출신으로 이 가운데 39명은 고성군이고, 12명은 도내 타 지역 출신이라고 한다. 이들은 법적으로는 1년이지만 통상 약 6개월의 실무수습 기간 동안 동료 및 선배들과 소통하며 업무를 파악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된다.
고성군은 지난해 연말 수요조사를 통해 2015년 연초에 채용공고를 냈다. 그동안의 결원을 해소하고, 앞으로 퇴직 예상자 등을 감안해 사상 최대 인원인 51명을 선발했다. 장기적으로 기간제 공무원을 줄이고 정식 공무원을 많이 채용해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윤승근 군수의 의지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임용후보자 51명의 유입은 공직사회의 신선한 바람과 함께 인구증가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이들 새내기 공무원들은 주민등록을 고성군으로 옮기는 것은 물론이고 결혼한 사람의 경우 여건이 허락하면 부모와 자녀 등 가족 전체가 이주해 살 계획이라고 한다.
타 지역 출신의 경우 실무수습 과정을 거치면서 아름다운 자연풍광은 물론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고성군의 매력에 빠져 이곳에 정착하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 선배들과 주민들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
특히 매일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부서내 선배 공무원들의 말과 행동이 고성군에 대한 이미지를 좌우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처리와 품행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선배들이 원칙과 규정에 따라 업무처리를 하는 지, 부당한 업무지시는 없는 지,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자리를 이탈하는 지 등을 지켜보면서 실망스러운 부분이 발견될 경우 고성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밝힌 것처럼 51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은 공직사회와 우리군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야할 소중한 자산이다. 안정적인 직장인으로 새출발하는 이들이 미래를 생각하면서 우리군에 영원히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울러 주민들은 갓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들이 업무에 다소 서툴더라도 자기 자녀라는 생각으로 따뜻하게 대해주기 바란다. 장차 이들이 미래의 계장, 과장으로 주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주기 바란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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