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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용사들 가족 품으로”

육군 제22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군청 뒷산·건봉사 일대서 35구 발굴

2015년 10월 27일(화) 16:55 156호 [강원고성신문]

 

↑↑ 최병혁 22사단장 등 군 관계자들이 유해발굴 장소에서 진행된 약식제례에서 선배전우의 유해 앞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육군 22사단이 지난 9월 10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10월 15일까지 고성군청 뒷산 무명고지와 건봉산 일대에서 국방부 발굴팀과 장병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해발굴을 실시한 결과 35구의 유해가 발굴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발굴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도 이름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호국보훈사업이다.
사단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반드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는 각오로, 지역주민과 참전용사의 증언, 지역전사자료를 확인해 발굴장소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1950년 10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군 3사단이 ‘양양-간성 진격전’을 통해 북한군 5사단을 격퇴하고 수복한 지역으로 평균적으로 사단지역에서 발굴되는 20구보다 많은 35구가 발굴됐다.
발굴된 유해는 발굴장소에서 약식제례를 한 후 대대에 임시로 마련된 봉안소에 안치했다가, 국방부 유해감식단에서 최종 신원을 확인한 뒤 오는 11월 12일 통합영결식을 지내고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이번 유해발굴에 참가한 이동주 상병(21세)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선배전우들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선배 전우들의 희생으로 지킨 조국을 이제는 우리가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미래의 안보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안보관과 건전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4~15일까지 초·중학교 학생과 교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6. 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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