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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참여가 축제의 성공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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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수) 09:15 157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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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길 명태축제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명태축제위원회가 처음 선보인 제17회 통일고성명태축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년 축제를 기약하게 됐다. 이번 명태축제는 그동안 좋은 반응을 보였던 ‘명태터널’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메인무대를 해변 위로 옮기고 명태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으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축제장에 설치된 ‘고성태’ 판매부스와 명란·창란 등 명태가공식품 코너들은 인기를 끌며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명태요리 전문점과 관태체험 등 명태체험 부스는 명태축제의 성격을 제대로 살린 프로그램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물후리기는 100여명이 동시에 대형 그물을 잡아당겨 방어를 잡는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중단됐다가 부활된 어선무료시승과 올해 처음 시도된 이색다이빙대회와 요리경연대회도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여전히 간성 이남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다소 저조했으며, ‘명태축제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마지막 날 부스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차량 1대가 미리 진입한 것에 대한 항의성 글이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 축제위원회가 곤욕을 치르기도 하였다.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차례 밝혀온 것처럼, 명태축제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태가 많이 잡히던 시절 지역경기가 활성화되고 인구가 많았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런 명태가 잡히지 않으면서 많은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고 지역경제는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명태가 많이 잡히던 시절 지역경제는 금강산관광이 한창이던 때보다 훨씬 좋았다고 한다.
돌이켜보면 제1회 명태축제는 명태 어획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자, 명태가 보다 많이 잡히기를 기원하고 명태의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명태가 자취를 감추고 말았지만, 명태가 돌아오기를 기원하면서 동시에 명태가공산업의 활성화 등을 통해 ‘명태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결코 헛된 것은 아니다.
명태축제가 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선되어야 한다. 주민들이 강건너 불구경하듯 여기는 축제는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명태가 많이 잡히면 지역경제 전반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믿으면서도, 당장 눈 앞에 이익이 없다고 무관심한 것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아울러 명태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분발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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