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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화목보일러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2015년 11월 25일(수) 11:00 158호 [강원고성신문]

 

↑↑ 남궁규 고성소방서장

ⓒ 강원고성신문

나무로 만들어진 재료를 땔감으로 사용하거나 나무와 유류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겨울 난방비 절감 효과, 인테리어 등 좀 더 따뜻하게 지내려고 농촌지역, 단독주택, 펜션, 카페 등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발생 증가추세

최근 이러한 화목보일러 사용 급증으로 늦가을부터 시작하여 한겨울, 초봄까지 주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많은 화재가 발생되고 있다.
최근 3년간(2012~2014년) 전국 화목보일러 화재발생건수는 652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발생원인은 과열 29%, 가연물 근접 24%, 불씨 비화 15% 순으로 제조사의 불량도 있지만 관리상의 부주의, 화재안전의식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가열시 장작이나 목탄 등이 불에 탈 때 발생하는 재와 진액이 연통 내부에 쌓이다보면 타르와 같은 가연성 물질로 변한다.
이 물질이 어느 순간 불꽃과 접하게 되면 500~700˚C에서 발염착화 된 후 연소가 돼 화재가 발생하고, 청소 시 보일러 내 남은 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바람에 불씨가 날려 가연물에 옮겨 붙어 주택으로 번지는 사례도 있다.
연통의 과열 또는 불티 날림 등 관리상의 부주의가 큰 원인임을 인식하여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래 사항에 대하여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료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고, 가연물(땔감)은 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지는 장소에 보관한다.

진액이 연통내 쌓여 발염착화

둘째, 연통은 처마 및 지붕 등 건축물의 접촉면으로부터 충분한 이격 거리를 유지하고 열의 전달을 차단할 수 있는 단열판 설치가 필요하다.
셋째, 땔감 넣을 때에는 과도하게 많은 양을 넣지 않으며 땔감을 넣은 후에는 투입구 문을 잘 닫고 투입구 문을 연 상태로 자리를 비우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넷째, 젖은 나무 사용 시에는 투입구 안을 3~4일에 1번 정도, 연통은 3개월에 한 번씩 청소를 한다.
다섯째, 보일러실에 감지기와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예방 및 유사시 화재진압에 대비한다.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인 만큼 화목보일러 취급요령 및 안전관리요령을 꼭 숙지하여 ‘설마 나한테 일어나겠어?’라는 생각을 버리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화재예방을 생활화하여 안전한 겨울을 나도록 해야 하겠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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