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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전지훈련팀 몰려 지역경제 활력

따뜻한 날씨·좋은 체육시설·행정노력 3박자
1월 1~17일 선수 1천100명 등 2천명 찾아

2016년 01월 21일(목) 10:32 162호 [강원고성신문]

 

↑↑ 동계훈련지로 고성군을 찾은 안양공고와 춘천고 축구팀이 거진축구장에서 스토브게임을 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이 겨울철 따뜻한 날씨라는 천혜의 조건에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 그리고 행정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라는 3박자가 맞물리면서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성군은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1천여명이 넘는 전국의 중·고·대학부 소속 스포츠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새해 들어 고성군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축구 8개팀 350명, 태권도 13개팀 250명, 검도 40개팀 430명, 야구 2개팀 40명 등 총 63개팀 1천1백여명에 이른다.
학생 선수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금요일에 내려와 일요일까지 지역에서 머물다 가는 학부모 인원까지 합치면 2천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금강산콘도와 반암 민박촌, 봉포 켄싱턴호텔 등에 투숙하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함으로써 상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

↑↑ 동계훈련지로 고성군을 찾은 검도팀이 고성종합체육관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 동계훈련지로 고성군을 찾은 태권도팀이 일성콘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지난 12일 거진축구장에서 만난 안양공고 이순우 축구부 감독(43세)은 “고성군이 제주도보다 기온이 1~2도 낮지만, 서울이나 경기도에 비해 따듯해 매년 전지훈련을 오고 있다”며 “비시즌 기간에 실제경기처럼 치르는 스토브게임은 부상을 염려해 가볍게 치르고, 스킬과 체력 및 팀워크에 역점을 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57회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명고선수단을 이끌고 온 김민규 감독(35세)은 “중학교 졸업 대상 학생들과 고 1~2학년을 대상으로 전력을 끌어 올릴 동계훈련이 무척 중요한데 고성군은 해변경치와 기후도 좋고 시설이 넓어 전학년이 훈련에 임할 수 있어서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생활체육회 이종국 사무국장은 “동계훈련은 팀의 경기력 향상과 한 시즌의 승패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다른 시군에는 시설이 부족해 대학진학을 위한 고학년 위주로 게임이 이뤄져 저학년들이 벤치를 지키는 사례가 있으나, 고성군은 8개의 축구장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공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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