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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칼럼 / 고성군의 미래를 위한 제안③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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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5일(목) 15:04 164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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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하인 칼럼위원(시인, 소설가) | ⓒ 강원고성신문 | 세 번 째로 우리 국민, 즉 내국인들을 향한 우리 고성지역만의 변별성 있는 시스템 구축이다.
강원도가 스위스에 비견된다면 우리 고성군은 스위스의 산악에다가 지중해의 풍취까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고장이다. 특히나 우리 나라 전역이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토양오염, 식수오염의 수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 고성 지역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산과 강, 바다를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성을 전국민에게 알리는 전략적 프로그램이 부족해서 보석과 같은 우리 고성 지역이 전 국민들에게 전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강원도 고성!, 하면 교통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군사접경지역 정도로 치부돼온 것이 오랜 현실이다.
‘첫사랑 고성! 행복한 고성!
우리 고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캐치프레이즈가 ‘행복 고성!’이다. ‘행복’이란 슬로건을 현재 많은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표방하고 있기도 하거니와 지역의 경제적 열악성으로 인해 국민들은 물론이고 군민들에게조차 가슴에 와닿지를 않는다. 그리고 ‘행복’이란 단어가 너무나 포괄적이고 중의적이어서 지역을 알리는 대표성으로는 모호한 면이 적지 않다.
그래서 필자는 ‘첫사랑 고성!’이거나 ‘첫사랑 고성! 행복한 고성!’으로 캐치프레이즈를 바꾸기를 희망한다. 왜냐하면 ‘첫사랑’은 국민이면 누구나 좋아하고 설레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 케치플레이즈를 수도권에서 팜플릿으로 접했다면 첫사랑의 지역인 고성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럽게 발현될 수 있다.
우리 고성은 대기업이나 큰 공장이 부재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사시사철 찾아와줘야 군의 재정이나 군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다. 첫사랑을 못잊어하는 국민들이나 수도권과 전국의 젊은 연인들에게 ‘첫사랑의 고장 고성!’은 한 번은 꼭 가보고싶은 매혹적인 지역으로 무의식 중에 자리매김될 수 있는 장점은 아주 중요하다.
또한 ‘첫사랑 고성!’이란 지역브랜드는 우리 지역과 관련해 수려한 강산과 바다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상품의 신선함과 명확성, 신뢰성을 자연스레 부각시킬 수가 있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감명깊게 읽은 단편소설이 황순원의 ‘소나기’다. ‘소나기’는 ‘첫사랑’에 대한 내용이다.
만약 우리 고성 브랜드를 ‘첫사랑 고성!’으로 바꾼다면 우리 지역 산야의 청정함과 깨끗함과 잘 맞아떨어질뿐더러 우리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과 산에서 나는 산물들,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 또한 깨끗하고 순수하다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자연적으로 건네주게 된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 가장 긴 해변과 많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우리 고성 지역에서 여름 내내 첫사랑과 관련된 세계 수천 편의 영화를 틀 수 있는 시사회를 적극적으로 열 수가 있다. 이는 우리 지역이 ‘첫사랑 영화축제’, ‘첫사랑 세계 영화제’같은 국민과 세계인들이 모두 좋아하는 의미망을 주제로 영구히 계절별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개최할 수 있게 돼 경제적 풍요를 가지고올 기초와 반석이 되는 것이다.
문화콘텐츠 구축비용 높여야
우리 고성은 지역을 둘러싼 자연이 보석 같은데 비하여 마을과 지역에 대한 스토리 개발이 전무한 편이다. 하지만 스토리와 의미 부여는 청정하고 수려한 자연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화룡점점 만의 문화적 터치만으로 효과를 크게 불어일으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내 문화 활동가들과 행정의 협력적 시스템이 구축되고 상시로 다양한 안건에 대한 대화와 토론의 장이 격의없이 마련되어야할 것이다.
먼저는 고성군 문화체육관광 부서에서 기존까지 집행해온 바에 따르면 관내 문화를 구축하는 비용이 체육 관련 활동비의 십분 지 일 정도에 그치는 것은 시급히 고쳐나가야할 부분이다.
청정수려한 지역인 우리 고성은 결국 외부인의 관광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생성시킬 수 있다. 그 관광의 기초와 배경적 분위기를 문화적인 소스에서 추출해내야만 하는 당위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성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 컨텐츠 구축에 드는 비용을 높여야만 한다.
이 세 가지 안건이 필자가 고성군민이 된 지 지난 7년여 동안 느낀 경험의 결과물이고 오래된 생각과 아이디어의 추출물이다. 부디 세 가지 안건이 고성신문 지면을 통한 제안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고성군을 근본적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필자는 이 아름다운 산야와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 고성군이 일년 중 여름의 단 한 달만 해수욕을 위해 피서객들이 오는 곳이 아니었으면 한다.
우리 지역만이 가진 역사성과 특수성의 의미, 그리고 누구나 만족할 만한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으로 인해 일년 내내 국민들이 여가와 힐링을 위해 찾아오고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의 명소와 자치지역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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