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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살인무기, 음주운전

2016년 03월 23일(수) 14:54 166호 [강원고성신문]

 

↑↑ 박승호 경감(고성경찰서 경무과장)

ⓒ 강원고성신문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도 한해 교통사고로 숨진 한국인은 5,931명으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 수준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위 칠레 12.4명, 2위 멕시코12.3명에 이어 한국은 12명으로 3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미국10.6명, 폴란드 10.3명 순으로 나타나고 있고 일본의 경우 4.7명, 스웨덴은 2.8명으로 나타나 한국은 결코 자랑스럽지 않은 통계를 가지게 되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할 것이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증가와 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4,043건으로 그 중 사망자 수는 592명, 부상자 수는 42,772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친 사람이 하루 119명이나 된다는 얘기다. 달리는 살인무기라는 얘기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경찰은 한 생명이라도 피해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적발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수가 없어 걸렸다. 지역에서 봐줘도 되지 않느냐”며 오히려 경찰을 원망하고 폭언을 일삼기도 한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발생 시 처벌규정을 보면 사망사고 시 1년 이상 유기징역, 인적피해 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5백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그 처벌이 강화되었다.
처벌이 강화되서가 아니라 음주운전은 곧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음주운전은 달리는 살인무기라는 경각심으로 단 한 명의 음주운전자가 없기를 또한 음주운전으로 인한단 한사람의 피해자도 없기를 기대해 본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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