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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진 요즘 살맛이 납니다”

760m 경관펜스 철거·용궁테마마을 조성으로 주민소득증대 기대감

2016년 04월 05일(화) 12:52 167호 [강원고성신문]

 

↑↑ 지난달 29일 아야진번영회 사무실에서 열린 ‘금강용궁 테마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 많은 주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강원고성신문

아름다운 항구를 중심으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아야진에서 13년째 마을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고태성 아야진번영회장(66세)은 요즘 살맛이 난다.
아직 마을 중간에 있는 군부대 초소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해수욕장을 막고 있던 760m의 경관 펜스가 올 여름부터 철거되는데 이어 최근에는 ‘금강용궁 테마마을’ 사업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지난달 29일 아야진번영회 사무실에서 ‘금강용궁 테마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갖고, 총 25억원을 투입해 해수욕장 주변에 광장과 분수대, 포장마차 10동을 설치하고 방파제를 따라 용궁으로 들어간다는 스토리로 트릭아트를 설치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고 밝혔다.
3년차 사업으로 2018년에 완료되며 2개 구간에서 진행된다. 제1구간은 해변 주차장 인근 군부대 밑 공간에 금강산 모형의 인공암벽과 간헐천 분수대가 있는 광장을 설치하고, 포장마차 10동을 만드는 것이다.
제2구간은 방파제를 따라 용궁으로 들어간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방파제 바닥에 3D기법을 이용해 트릭아트를 설치하고, 방파제에 타일자기를 입힌다. 또한 등대를 월아트기법(벽면 예술)으로 리모델링해서 젊은이와 가족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제2구간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으나, 일부 주민들은 제1구간의 경우 포장마차 설치지역을 해수욕장 상가가 있는 북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여 더 논의하기로 했다.
고태성 회장은 “그동안 행정에서 우리 아야진을 위해 다 해줄 것처럼 말만하고 하나도 해준 것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며 “마을 중간 초소 철거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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