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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안전조업·소득증대 보람”

고성군수협 어업지도선 이영춘 선장

2016년 04월 19일(화) 11:11 168호 [강원고성신문]

 

↑↑ 어선의 안전조업 지원을 담당하는 이영춘 선장, 사진 뒤편이 저도(猪島)다.

ⓒ 강원고성신문

“15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명태조업을 시작으로 바다와 40년을 함께했습니다. 바다는 내 한평생의 삶입니다.”
이영춘씨(64세, 사진)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 출입하는 어선들의 안전조업을 지도하는 고성군수협 지도선 새어민호(6.41톤)의 선장이다.
이 선장은 올해 저도어장이 개장되면서 요즘 매일 새벽 4시경 일어나 대진출입항통제소에서 해상기상과 출어선박 현황을 확인하고 지도선에 오른다.
북의 38도33분선에서 저도어장 입어를 위한 어선들이 사전점호를 마치면 어로허용선인 34분00초에 대기하면서 해군 및 해경과 협력해 어장 내 조업구역이탈 및 어로한계선 이북으로 월선한 선박이 남하하도록 지시한다. 또 선박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안전한 수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저도어장은 북한 해금강이 바로 앞에 보이는 최전방 어장으로 VHF 무전기 16번 채널로 북한 측 교신내용이 청취되는 지역이라 늘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바다에서 어업인들의 안전조업과 소득증대를 위해 일하는 것이 보람”이라고 했다.
이영춘 선장은 포항출신으로 대진에서 15세 때부터 부친의 목선(해영호, 3톤)에 승선해 명태작업을 시작으로 바다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다른 어선의 선원과 어선어업을 경영하다가 2003년 고성군수협에 입사해 지도선 선장의 직책으로 13년째 어로지도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경희씨(59세)와 1남1녀.

장공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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