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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전국여성지도자상 수상 장성숙 바르게살기 여성회장

2016년 05월 17일(화) 14:25 170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가족이나 주변에서는 몸 생각을 해서 이제 그만하라고 만류하기도 하지만, 아직 힘이 있을 때 저보다 더 힘들고 불편한 분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고 싶어요.”
바르게살기 고성군협의회 장성숙 여성회장(62세, 사진)이 지난달 27일 전라남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여성지도자 대회에서 ‘전국여성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장 회장은 속초에서 10년 정도 활동하고 고성에서는 2006년부터 바르게살기 고성군협의회 토성면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독거노인 목욕봉사와 결손가정 돕기에 앞장선 공로로 2010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15년 바르게훈장(금장)에 이어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 최고의 영예인 전국여성지도자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그녀는 월 2회씩 건강상의 문제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고성군목욕봉사차량을 통한 목욕봉사를 해왔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까리따스요양원을 찾아 입소 어르신들의 목욕을 해주고 말벗이 되어주는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바르게살기 위원들과 함께 매주 금요일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시장 심부름이나 은행 심부름도 대행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독거노인의 생활개선을 위한 도배 봉사를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후원자를 결성, 매월 15일마다 마을주변 정화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양양군 강현면 출신인 그녀는 “덕망 있는 시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또 자상한 남편과 슬하에 2남1녀의 자녀들을 두고 평범하지만 화목한 가정의 분위기속에서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해봐요”라는 남편의 조언에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남편 윤달중씨는 지금도 운전을 못하는 장회장을 봉사현장으로 데려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는 누구의 부탁이나 형식적인 행사 참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함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보다 몸이 불편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나면 마음이 즐거워 봉사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순만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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