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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로컬푸드가 살길이다

2016년 09월 21일(수) 10:55 179호 [강원고성신문]

 

지난 9~10일 이틀간 친환경 농특산물을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현장에서 상담과 판매를 하는 행사가 마련돼 큰 성과를 거뒀다. 식재료 산지 페어에 참가한 aT 관계자와 식자재마트, 사이버거래소 바이어 등이 농특산물 재배현장을 살펴보고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봉포리에서 진행된 푸드 페스티벌도 성황을 이뤘다고 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했지만, 고성군이 앞으로 살길은 친환경 로컬푸드에 있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우리지역은 농토와 바다를 모두 갖고 있지만, 어업은 명태가 사라지고 다른 어종도 어획량이 날로 줄어 앞으로 현상유지는 가능할지 몰라도 지금보다 크게 발전하기 어렵다. 그러나 농토는 개척하기에 따라서 한없이 발전할 수 있다.
무한한 농토를 이용해 친환경 로컬푸드 사업에 매진한다면 분명 성과가 있을 것이다. 도시인들의 인식에 고성군은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접적지역에 위치해 촌스럽고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물론 현지 주민들은 이로 인해 적지않은 피해를 입고 있지만, 이제는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민선6기 윤승근 군정이 친환경 로컬푸드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것도 고성군의 미래가 거기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윤군수는 취임 전에 이미 전국에서 유명한 로컬푸드 현지를 두 차례나 직접 방문하고, 이를 우리지역에 접목시키기 위한 고심을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시간을 고민했기에 취임하자마자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였고, 토성면 봉포리 해당화 공원 자리에 31억원 규모의 친환경로컬푸드 공원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도 이제부터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벼농사 위주의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점차 친환경 농특산물 재배로 전환해야 한다. 모든 사업이 다 그렇지만,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다행이 우리지역은 로컬푸드 공원 조성과 함께 친환경농업협동조합이 탄생하는 등 여건이 어느 정도 조성되고 있어 유리한 입장이다. 지금부터라도 친환경 로컬푸드에 눈을 돌리자. 그것이 살 길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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