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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어르신 평생 돌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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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밤' 군수상 조정식씨
천직으로 여기며 봉사… 장보기·반찬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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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21일(수) 10:07 179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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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정식 요양사(왼쪽)가 거진지역 가정을 방문해 요양 대상자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이웃에서 놀러온 2명의 어르신도 조정식 요양사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표정이다. | ⓒ 강원고성신문 | | “예전부터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보면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어요. 또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이 일이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달 26일 열린 ‘고성군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밤’ 행사에서 고성군수상을 수상한 성광노인재가복지센터 조정식 요양사(61세, 사진 왼쪽)는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준 것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09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0년 요양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전부터 남을 돕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어려서부터 몸이 많이 아팠던 것이 봉사활동을 하고, 요양사의 길을 걷게 된 동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척시 도계읍이 고향인 그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술에 젖어 살던 아버지로부터 구박을 받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거진 이모댁으로 이주해서 살았다. 이모에게 오자마자 그동안 먹지 못해 생긴 영양실조와 허약체질로 폐결핵이 시작돼 2년을 앓고 늑막염까지 얻었으며, 치료는 했지만 아직도 후유증으로 고도근시를 앓고 있다.
젊어서 서울로 상경해 미용기술을 배워 일하다 20년 전 다시 거진으로 돌아와 연로한 이모를 부양하며 살고 있는 그녀는 우연히 화곡리에 몸이 불편한 어머니가 있는데 가정을 방문해 머리를 손질해 달라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 재가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노인 장기요양제도를 알리고 등급신청 과정을 거쳐 대상자로 등록이 될 때까지 무보수로 일하기도 했다.
“환자분과 요양사 선생님이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요양등급을 받고도 요양을 못 받는 가정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제가 도와드리다 보니 이제는 봉사가 아닌 직업이 됐습니다.”
조정식 요양사는 가정을 방문하면 직업인으로서 요양업무 뿐만 아니라 장보기와 음식(반찬)만들기, 가계부 정리, 빨래 등도 도와주며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황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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