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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신문

2017년 02월 13일(월) 10:11 188호 [강원고성신문]

 

고성지역 유일의 지역신문인 강원고성신문이 지난달 31일자로 어느덧 창간 6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1년 1월 31일 ‘행복한 고성 만들기, 행정과 주민의 가교, 등잔 밑을 밝히는 신문’이란 창간이념으로 제1호를 내보낸 본지는 이번 창간특집호까지 188호를 발행하며 지역의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나름대로 기여해왔다.
본지가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문을 지속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우리지역도 지역신문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는 1천5백여명의 정기구독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매일 발행되는 일간신문에 비해 정보가 크게 부족하지만,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월 4천원씩의 구독료를 내주시는 정기구독자가 없었다면 고성신문은 지금까지 걸어올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지역언론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칼럼이나 기고문, 기사와 사진 등 귀한 자료를 보내주시는 칼럼위원과 시민기자 여러분의 노력도 고성신문 창간 6주년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동안 신문사를 거쳐 간 기자를 비롯한 직원들의 노력도 간과할 수 없다. 박봉의 급여를 받으며 지역신문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한 지역사회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오직 독자들을 바라보며 꿋꿋하게 활동한 사실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돌이켜보면 우리지역은 아직까지도 지역신문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이해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본지와 같은 주간지역신문은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물인 6.29선언으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 민정당 대표가 ‘6.29선언문’의 8개 항목 가운데 하나로 언론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후 1990년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기초자치단체를 취재권역으로 하는 주간지역신문이 생겨난 것이다.
지역신문은 지방자치시대의 부활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를 견제하고, 건전한 지역정치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했다. 또한 그동안 중앙에만 가치를 두던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스스로 살길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사회가 이룩해낸 귀중한 성과물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지역은 주민들의 의식이나 경제적인 수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지역신문을 발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강원도에서만 18개 시·군 가운데 13개 지역에서 지역신문을 창간했으나, 고성군을 비롯해 양양군, 평창군, 양구군, 화천군에서는 창간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우리지역은 몇 차례 시도가 있기는 하였으나 실제 창간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다소 늦기는 하였지만 지난 2011년 1월 31일 윤승근 초대 발행인을 비롯한 발기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고성신문을 창간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실제로 고성신문이 창간된 이후 주민들은 풀뿌리 자치단체를 취재권역으로 하는 지역신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으나, 아직도 중앙지나 지방일간지에 보다 큰 가치를 부여하는 인식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똑같은 보도라도 중앙지나 지방일간지에 실리면 그 가치를 높게 보고 지역신문에 실리면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우리지역이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본지는 창간 6주년을 맞아 이처럼 주민들의 지역신문에 대한 인식 부족에 연연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보다 낮은 자세로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신문이 될 것을 약속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의 가치를 알리고, 이웃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의 ‘공기(公器)’로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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