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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꿈꾸던 전원생활의 로망 고성에서 실현”

토성면 용촌1리 ‘다미솔마을’ 함태준 촌장
산불지역 택지조성 100% 분양…오폐수처리 등 건의

2017년 04월 25일(화) 12:24 193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멀리 설악산 자락이 보이고, 주변에는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우거진 이곳에서 전원을 벗 삼아 마음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고성군의 남쪽 관문인 토성면 용촌1리에 조성된 ‘다미솔마을’ 3대 촌장 함태준씨(62세, 사진)는 “평소 꿈꾸던 전원생활의 로망을 실현시키고 싶은 분들이 이주해 화목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개인 사업자가 지난 2007년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49개의 택지를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택지분양은 100% 완료됐으며, 현재 27개 가구가 집을 짓고 이주를 완료했다. 2개 가구는 건축을 진행중이며, 나머지 10개 가구도 순차적으로 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입주자들은 퇴직 공무원과 교육자들이 많고 기업체 대표와 자영업자도 있다. 10개 가구는 강원도 외의 지역에서 이주했으며, 나머지는 인근 속초에서 이주했다.
다미솔(多美솔)’이란 이름은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다’는 의미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결정했다.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부부동반 모임을 열어 친목을 다지고, 마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 정월대보름이면 윷놀이를 같이 하고, 봄과 가을에는 족구대회도 개최한다. 5월에는 주민들이 다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5~6월에 정원콘테스트도 열고 있다.
다미솔마을 주민들은 용촌1리 토박이 주민들과의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다. 함태준 촌장은 “매년 어버이날에 용촌1리 마을 행사에 찬조하는 등 토박이 주민들과 화합하며 살고 있다”며 “다미솔마을이 고성군을 대표하는 귀농귀촌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미솔마을 주민들은 정화조 물이 인근 배수로로 빠져 농민들과 마찰이 발생하자 토성면 오폐수처리시설과 연결시켜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고성군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마을안길 포장이 추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속초 국민은행연수원 방면에서 진입할 경우 진성폐차장 건너편에서 오른쪽으로 진입해 마을로 가야하는데, 안내 표지판이 없고 가변차로가 짧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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