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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 ‘불이(不二) 문화제’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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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17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금강산옛길 탐방·호국영산재·사찰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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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19일(화) 08:52 203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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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건봉사 ‘불이(不二) 문화제’를 통해 희귀 사진들이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은 1912년 촬영된 건봉사 대웅전 앞 주지스님과 대중스님들의 모습. 국립중앙박물관제공 유리건판사진. | ⓒ 강원고성신문 | | 사단법인 불교아카데미가 문화재청의 2017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불이(不二) 문화제’는 건봉사의 능파교(凌波橋, 보물 제1336호), 건봉사지(乾鳳寺址,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51호), 불이문(不二門, 고성군 지정문화재 제35호) 등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사업이다.
금강산 가는 옛길 탐방= 23일 진행되는 ‘만해의 길’ 금강산 가는 옛길 탐방 행사는 만해 한용운의 얼이 서린 금강산 가는 옛길을 ‘만해의 길’로 정해 트레킹 탐방을 하는 행사다.
백두대간 코스가 시작되는 향로봉 능선을 마주 바라보며 간성읍 흘리 마산봉 700고지 임도에서 오전 10시에 출발 예정이다. 소똥령 등산로 입구를 경유해 장신리 유원지까지 약 12Km를 걷는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휴전선 철책에 인접한 건봉사 뒷산의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에 있는 ‘등공대’를 특별히 개방해 참배할 수 있다.
호국영산재= 오후 6시에는 건봉사 대웅전 앞바당에서 범패와 서양고전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야기가 있는 호국영산재’ 공연이 펼쳐진다. 건봉사는 6.25 전쟁 당시 무연고 희생자 위패 1천3백여기를 모시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가을밤 이야기가 있는 동서음악의 만남(秋夜談笑樂)’이라는 설정으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이야기가 곁들여지는 공연이다.
지휘자 박윤학이 이끄는 니르바나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편성한 챔버 관현악단의 연주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산재 이수자 조현성 스님 등의 범패 공연이 가을밤 산사에서 펼쳐진다. 또 차명희의 살풀이춤과 소프라노 이정화, 동국대 힐링코러스 합창단, 기타리스트 손정일, 왕우람 등이 특별출연한다.
전통사찰 사진전=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건봉사 봉서루에서 금강산 전통사찰의 과거와 현재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유리건판 사진 중에서 건봉사를 비롯한 금강산 지역 전통사찰 희귀사진들을 고성군청의 요청으로 특별히 제공받아 일반에 공개한다. 전시사진 중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일부 희귀본들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특히 그 동안 엽서크기의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1912년에 촬영한 건봉사 대중스님들의 사진은 일일이 얼굴과 복장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한 상태로 확대 전시돼 근대불교사 연구 자료로 주목된다. 이밖에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으로 폐허가 된 장안사와 마하연 등을 2000년대 북한현지촬영 사진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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