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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마린보이’ 고성 상영

고성문화원 주최, 19일 오후 3시 고성문화의집 3층
"오늘도 사선을 넘는다"… 머구리 박명호씨 주인공

2018년 01월 10일(수) 14:58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지난 2006년 탈북해 고성군 현내면 대진에 정착한 뒤 ‘머구리’ 어업을 하며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명호씨(54세)의 삶을 그린 영화 ‘올드마린보이’가 오는 19일 고성에서 상영된다.
고성문화원은 19일 오후 3시 고성문화의 집 3층 대강당에서 진모영 감독의 다큐멘타리영화 ‘올드마린보이’를 상영한다. 속초민예총 영화협회가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극한 직업인 머구리 어업을 하며 사선을 넘나드는 주인공이 가장 두려운 것은 거친 바다나 잠수병이 아니라 당장 내일 가족들이 먹을 쌀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가진 것은 몸 하나뿐이기에 몸에 좋다는 것은 모조리 섭취하고 매일매일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며 오늘도 그는 바다 속으로 몸을 던진다. 가족을 위해서 60kg의 잠수복을 입고 수심 30m의 바다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아버지의 단짠 로맨스가 시작된다.
이 영화는 지난 2014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영화로 5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큐멘타리영화의 새장을 연 진모영 감독이 4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개봉했다. DMZ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3일 전국 70여개의 스크린을 배정받아 개봉했으나, 속초메가박스는 상영하지 않아 고성지역 주민들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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