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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리 배경 남녀의 순수한 사랑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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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인 작가 2018년 신작 ‘셰프와 소믈리에’ 펴내 … 귀촌한 젊은 부부의 삶 그린 실화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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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24일(수) 10:07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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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민선은 도원리 계곡집을 몹시도 맘에 들어 했다. 그 계곡집을 에워싸고 있는 도원리 마을 전체를 좋아했다. 맑고 차가운 계곡물을 좋아했고 그 계곡을 이루고 있는 크고 작은 바윗돌들을 좋아했다. 산기슭 길 입구에 서있는 커다란 상수리나무에서부터 자작나무와 굴참나무, 회나무, 그리고 끝없이 장대한 소나무로 이어진 산책로를 좋아했다.’
지난 2008년 죽왕면 문암진리에 정착해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하인 작가(56세, 사진)가 2018년 최신작 ‘셰프와 소믈리에’(장편)를 펴냈다. 지에이소프트, 384쪽, 12,800원.
이 책은 작가가 도원리로 귀촌한 30대 젊은 부부와 친교를 맺으면서 그들이 살아온 아프지만 감동적인 삶을 그려낸 실화소설로, 인간의 가치와 사랑이 상실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 무엇인지 묻게 한다.
셰프인 윤석은 소믈리에(서양 음식점에서 손님이 주문한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로 일하는 민선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한다. 이들 부부는 대구에서 신혼생활을 하며 직장생활을 하던 중 아내가 심장암에 걸려 고성군 도원리로 귀촌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그러나 ‘신선’들만 산다는 도원리에서 4년간 생활했으나 결국 민선은 세상을 떠나고 마는데….
‘당신이 그리워진다는 건 내 가슴이 종이와 펜으로 변했다는 것을 뜻하지. 눈물에 담긴 햇빛으로 나무와 꽃, 바람과 별의 글자를 쓴다는 거지. 당신과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파란 하늘빛 배경이 된다는 것이지. 그리움은 삶과 죽음이 구분되지 않는 경계로만 날아가는 종이비행기 같은 것.’
김하인 작가는 “소설의 주인공인 부부와 오랜 시간 같이 지내면서 그들이 살며 걸어온 길에 깊은 감동을 받아 작품을 만들기로 했다. 그들의 삶의 궤적인 뼈대를 다치지 않게 조심했다”며 “출판사의 사정으로 부인이 사망한 뒤 작품이 나와 아쉽고 그녀에게 마음의 빚을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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