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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흥망성쇠(興亡盛衰)

기고 / 이석철 고성소방서장

2018년 12월 18일(화) 10:35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과거 한반도에서 세력을 떨쳤던 나라 고구려, 발해, 고려, 조선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 세력을 떨쳤던 나라들이 망한 이유를 살펴보면, 기강이 무너졌고 무너짐과 동시에 주변에서의 수많은 공격으로 토양의 거름처럼 스며들었다.
불에도 흥망성쇠가 있다. 불의 발견으로 인해 인류는 점차 진화되었고 지금의 지구를 만드는데 일조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하지만, 불은 인류를 흥하게 도움을 준 존재임과 동시에 많은 인류의 씨앗을 앗아간 악(惡)한 존재이다.
나라의 기강을 흔들리지 않게 꼭 품으며, 불의 이로운 점을 사용하여 지금의 우리는 흥망성쇠라는 말을 잊고 무궁번창(無窮繁昌)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없을까? 무궁번창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정답은 긍정이다.
관심이라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번째는 인간이 살아가는 집 안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을 설치하는 것이다. 작은 물건이 무슨 화재예방에 도움이 될지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로 설치한 집에는 화재의 확산을 막아주고, 인명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어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두번째는 119 허위신고 및 장난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이로 인한 소방관들의 출동으로 시간이 허비가 된다면, 그 순간에 정말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일 것이다. 누군가의 장난으로 인해 재산에 위해가 되며, 심한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악재의 연속이 발생할 것이다.
불이 인류에 있어 많은 발전에 이바지 하였듯이, 위 두 가지의 관심만 가슴속에 품고 지낸다면 우리는 불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아닌 불의 무궁번창(無窮繁昌)으로 변화해 나가 인류에게 더 큰 도움으로 반길 것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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