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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암리 작은 공방과 고성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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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이야기 / 신창섭 고성시민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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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19일(수) 09:13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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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백도항으로 가는 길목인 문암리 마을에 작은 공방이 있다. 오래된 옛집을 그대로 살려 문을 연 공방은 귀촌한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공방은 갤러리와 수공예품 판매장으로 이렇다 할 가게가 없는 삭막한 골목에 향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
그림 솜씨가 뛰어난 집주인 아내가 수작업으로 만든 고성군의 다양한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아직은 주말에만 문을 열지만 방문객도 조금씩 늘고 있어 골목을 찾는 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보기 좋은 모습이다. 이 작은 공방이 우리 고성군에서 부족한 2%를 메워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고성군에서 부족한 2% 메워줘
고성군 해변은 천혜의 바다가 원재료이다. 거기에 해수욕장, 음식점, 해변 카페 등이 더해지면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지만 현재 모양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부족함 중 대표적인 것이 문화적 요소이다. 해변과 카페 그리고 음식점을 포괄하는 동선에서 문화가 빠져있다. 그러다 보니 특색이 없고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거리를 찾는 사람들의 요구를 채우지 못한다. 음식점이나 카페위주로 상권이 형성되다 보니 기존 마을은 오히려 쇠퇴한다.
이런 상황의 대안 중 하나가 문암리 공방같은 작은 가게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지금은 한 곳이지만 더 많은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서 거리를 형성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지역은 귀촌한 예술가들을 비롯해서 이런 저런 재능을 가진 예술분야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이들이 마을 어귀에 작은 전시장이나 공방을 열어서 지역문화의 이음새 역할을 해주는 것은 재능 활용과 활성화 전략에 원군이 될 수 있다. 가뜩이나 지역은 인구감소 어려움 속에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매력을 추가해주어야 한다.
작은 가게들이 들어서는 문화거리
이 지점에서 깨소금이 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고성군 도심재생 차원에서 이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일 수 있다. 각 마을별로 여건이나 현실을 파악해 특성에 맞는 작은 가게들이 들어서는 문화거리를 조성해 주는 것은 지역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천진, 아야진, 문암, 가진으로 이어지는 7번 국도변 포구를 문화벨트로 만드는 작업은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신축건물이나 기반시설 위주의 개발에서 소프트웨어를 보강하는 전략이 절실하다. 더 이상 시설물 위주의 관광객 유치 전략은 한계가 있다.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와서 보고 느끼고 향기를 담아가는 개성적인 장소나 머무르고 싶은 환경을 만나고 싶어한다.
그리스나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개성있는 거리가 조성되면 그 자체가 마을의 회복이자 관광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다. 그 같은 환경이 점차적으로 조성되면 종종 벼룩시장같은 것도 열어 좀 더 활기찬 모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곧 해수욕철이 다가온다.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을 찾을 것이고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전략에서 동네를 활용한 작은 문화거리 조성이라는 구상을 한번 시험해보는 계기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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