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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임업후계자 고성군협의회 김시경 초대 회장
‘숲에서 찾는 행복’ 슬로건… 회원 56명, 3월 4일 창립식 '코로나19'로 연기

2020년 02월 26일(수) 10:55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보통 임업의 단점으로 투자해서 수익을 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을 드는데, 산림청 지정 70가지 단기작목을 효율적으로 경영하면 단기간에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업후계자들이 산림의 효율적인 경영을 통한 이익창출과 환경친화적 산림공간 조성 그리고 상호 친목을 증진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산림조합 3층에서 창립식을 갖기로 햇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임업후계자 고성군협의회는 지난 6일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숲에서 찾는 행복’이란 슬로건으로 발기인대회를 갖고 정관제정과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임업후계자 고성군협의회는 고성군에 등록된 56명의 임업후계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회장은 현내면 산학리에서 ‘약선산초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시경씨(59세, 사진)가 선출됐다. 부회장은 채창석, 사무국장은 김금희씨가 맡았다.
김시경 회장은 “우리지역은 면적의 83%가 산림인데 산림관련 조직은 산림조합 하나밖에 없어 산림을 활용하고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창립하는 임업후계자 협의회는 임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익사업으로 산불감시와 산사태 예찰, 산림훼손감시, 산림보호 캠페인 등 산림보호 사업에도 후계자들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2020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꼽았다.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는 사업이지만 지역에서 실무적인 역할은 임업후계자들이 담당해야 하는데, 아직 협의회가 없어 중앙회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지난해 4월 고성·속초산불로 인해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임업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소나무만 심어서는 안되고 꿀이 많은 백합나무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수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시경 회장은 창립 이후 첫사업으로 봄나물이 나오는 4월부터 ‘주말장터’를 개설해 산나물 등을 판매하는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현내면 대진 출신으로 대진초와 대진중을 거쳐 거진공고를 졸업했으며, 삼성전자에서 30여년 근무하다 6년 전 고향에 정착했다. 현내면 산학리에서 ‘약선산초원’을 열어 약초 재배와 단풍나무 종류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GAP(우수농산물인증) 컨설턴트 활동도 하고 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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