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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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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23일(목) 09:13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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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예비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던 고성군수재선거가 4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5일 투표와 개표를 끝으로 약 1백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이경일 직전 군수의 선거법위반으로 인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실시된 이번 군수재선거는 4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함께 하겠습니다·다시 뛰어야 할 고성·낡은 정치인 그만·새로운 고성’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선전했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가 8천5백29표(48.66%)를 얻어 7천8백11표(44.56%)를 얻는데 그친 미래통합당 윤승근 후보를 7백18표차로 누르고 제37대 고성군수에 당선됐다. 함 후보는 간성읍에서 3백97표, 죽왕면에서 3백87표, 토성면에서 23표, 거소투표에서 12표, 관외사전투표에서 2백61표 앞섰으며, 윤 후보는 거진읍에서 3백2표, 현내면에서 62표 앞섰다.
주민들은 군정 공백이라는 위기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높은 선거 참여율을 보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새로운 일꾼으로 함명준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함 후보가 ‘당선 소감문’에서 밝힌 것처럼 ‘더 나은 고성, 더 발전된 고성, 살기 좋은 고성을 만들고자 하는 군민들의 여망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개표에서 나타나듯이 함 후보는 과거 군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간성, 죽왕, 토성에서는 승리했으나 거진과 현내에서는 윤 후보에게 패했다. 따라서 우리지역의 균형발전과 모두가 잘 사는 고성군을 건설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거진읍과 현내면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함 후보는 또 ‘이번 선거를 함께 해 주신 윤승근 후보님과 조의교 후보님, 김규식 후보님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선거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후보님들의 고견을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주민들도 새롭게 선출된 군수가 군정 공백으로 흐트러졌던 민심을 수습하고, 선거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주민 화합을 일궈 보다 살기 좋은 고성군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함 후보는 당선 다음 날인 16일 열린 군수 취임식에서 ‘낮은 곳에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소통하여 군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군수로 거듭나겠으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지역사회를 추구하여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겸허한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의 염원을 받들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고성 건설을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번 군수재선거를 통해 선출된 함명준 신임 군수는 산적한 현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하면서 주민들을 화합시키고, 인구감소 문제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주민들은 함명준 군수가 취임식 때의 이 마음을 초심으로 삼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고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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