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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9일 첫 입어

문어 등 5,600kg 어획해 7,690만원 어획고
속초해경 어업인 보호 위해 해상경비 강화

2020년 04월 23일(목) 09:45 [강원고성신문]

 

↑↑ 지난 1일 개장한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의 첫 입어가 지난 9일 이뤄졌다. <사진 : 속초해경 제공>

ⓒ 강원고성신문

지난 1일 개장한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의 첫 입어가 지난 9일 이뤄졌다. 저도어장은 지역 어업인들이 연평균 17억원의 어획고를 올리는 황금어장으로, 매년 4월 1일부터 12월 31까지 9개월간 개장한다.
고성군수협에 따르면 9일 조업에 총 1백34척의 어선이 입어해 문어 5천kg·해삼 3백kg·미역 3백kg 총 5천6백kg의 어획량을 기록했으며, 어획고는 문어 7천만원·해삼 5백10만원·미역 1백80만원 총 7천6백90만원이었다.
저도어장 개장에 따라 어업인 보호를 위한 해상경비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속초해경은 이날 오전 5시부터 고성군 선적 어선들에 대한 입어 점호를 진행하고, 오전 6시 입어신호와 함께 2020년 첫 저도어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저도어장은 어로한계선 위쪽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8km 떨어져 있어 우리어선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곳으로, 저도어장 개장기간 동안에는 속초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등 경비세력이 대거 투입된다.
속초해경은 함정 5백톤급과 50톤급 2척을 저도어장 어로한계선에 고정 배치하고 어업인의 피랍방지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사고 어선 발생 시 긴급구조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저도어장에는 속초해경 경비함정을 비롯해 해군 함정, 어업지도선 등 총 7척의 경비세력이 동원됐다.
고성군은 저도어장 입어 전 속초해양경찰서, 해군 제1함대, 고성수협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조업 구역 이탈 및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은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 6백80명을 대상으로 안전조업규정 설명과 월선 조업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해 저도어장 내 조업구역에 대한 경계부표를 12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또 입어 업종 간 마찰 방지와 어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저도어장 개장기준 입어 척수를 당초 8척에서 5척으로 변경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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