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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 분만산부인과 설치 실현

지역현안 해결 앞장, 강원도의회 주대하 도의원
7월부터 운영…미시령터널 무료화 조례도 대표발의

2020년 06월 03일(수) 17:02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설악권 유일의 분만산부인과인 ‘속초 중앙산부인과’가 지난 2월 폐쇄됨에 따라 고성군을 비롯한 설악권 4개 시·군 산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대하 강원도의원(53세, 사진)의 노력으로 도립 속초의료원에 분만산부인과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19일 속초의료원 분만산부인과 설치예산이 포함된 강원도 제2회 추경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설악권 산모들이 건강권 위협과 장거리 출산의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특히 주대하 의원(사회문화위원)이 고성군을 포함해 속초·양양·인제를 아우르는 설악권 유일의 분만산부인과인 ‘속초 중앙산부인과’가 지난 2월 폐쇄됨에 따라 산모들의 어려움이 발생할 것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소개했다.
주의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원도 관계자들에게 설악권 인구감소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분만시설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최문순 도지사를 직접 방문해 분만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13일 제287회 임시회 보건복지여성국 업무보고에서는 설악권 분만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편성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런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최근 통과된 강원도 제2차 추경예산안에 속초의료원 분만시설 설치 사업비 10억원이 편성됐다. 분만실 설치 1억원과 분만실 장비구입비 9억원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속초의료원에 설악권 유일의 분만시설이 설치·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시설의 운영에 따른 손실보전 예산을 인구 규모를 반영해 설악권 지자체가 차등분담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간 연계시스템 구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대하 도의원은 “속초의료원 분만시설 설치를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했다”며 “설악권 임산부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취약 해소를 비롯한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악권 신생아수는 고성군 1백28명을 비롯해 속초시 4백15명, 양양군 1백22명, 인제군 2백63명 총 1천4백71명이다.
주대하 도의원은 이와 함께 고성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미시령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나서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화가 전망된다.
도의회는 지난 5월 26일 주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으며, 6월 2일 개회하는 제292회 정례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개정 조례안은 종전 ‘예산 범위 안에서 통행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제3조 1항을 ‘통행료를 전액 지원할 수 있다’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미시령터널 통행료 무료화의 길이 열린 것이다. 현재 고성군을 비롯한 속초·인제·양양 4개 시·군 주민들의 통행료는 도비와 시·군비 25%씩이 지원돼 절반만 내고 있다.
주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도정질문을 통해 설악권 주민들이 2006년 미시령터널 개통부터 15년 동안 1백1억원에 달하는 통행료를 부담했다고 지적하면서 무료화를 촉구해 왔다.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이 정례회를 통과하면 도와 시·군은 연내에 재원분담률을 재조정하고, 지역 주민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로 미시령터널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주대하 도의원은 “미시령터널은 설악권 4개 시·군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로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정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며 “4개 시·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들의 무료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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