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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옥 동시집 ‘참 이상해’ 발간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동시 65편 묶어… 손자들이 그린 그림 삽화로

2020년 08월 04일(화) 10:24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나무는 / 겨울에 옷을 벗고 / 앙상한 가지로 있어야 / 잘 자란대요 // 나는 / 목도리 두르고 / 두꺼운 옷을 입어야 / 감기도 안 걸리는데 // 참 이상해요!’ - 황연옥 동시 ‘참 이상해’ 전문

고성군 거진읍 초계리 출신으로 교직 퇴임 후 고향에 정착해 글을 쓰며 지역 문우들과 글밭을 가꾸고 있는 황연옥 시인이 지난 7월 25일 동시집 ‘참 이상해’(<시와 동화>, 130페이지, 1만원>)를 발간했다.
이번 동시집은 표제시인 ‘참 이상해’를 비롯해 대표작 ‘춤추는 사과나무’, ‘반딧불이’, ‘낙엽도 걸어가는데’ 등 65편의 작품을 실었다. 또 각 작품마다 강정규 동화작가의 그림과 황연옥 작가의 손자들이 그린 그림을 넣어 아이들이 읽기 편하게 했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동심이 갖고 있는 순수함의 눈을 열면 세상의 모든 것이 친구가 되고 그것들은 정겨운 눈빛이 되어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따듯한 글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동문학가 이창건은 해설격인 ‘시 읽는 길잡이’에서 “황연옥 시의 특징은 첫째 색의 이미지와 반짝임의 시, 둘째 자연의 신비와 두려움의 시, 셋째 꿈과 지혜의 시, 넷째 기다림과 사랑의 시, 다섯째 웃음과 근육의 힘의 시로 나타난다”고 평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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