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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등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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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창간 10주년 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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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09일(화) 13:02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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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등불 하나
황 연 옥(시인)
십 년 전 고성 땅에
이웃 소식 알리는
작은 등불 하나 켜졌네
그 등불 이 땅을 밝혀 주던 날
먼 마을 소식들 한눈에 알 수 있었지
농촌, 어촌, 산촌의 이야기
군정, 문화, 접경의 소식들
부지런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 마을 사람들과 손을 잡고
날개 달고 먼 타향까지 날아가
그리운 소식 듬뿍 알려 주고
가슴속에 애향의 깃발 하나 심어주었지.
가끔 세찬 바람에 등불이 꺼질 듯
위태로울 때도 있었지만
그 불꽃 심지 다시 돋워
거리를 밝혀온 세월 십년,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속도 빠른 이 변화의 세상에서
등불에 새 기름 갈아 넣고
촌철의 사명 되새기며
세상을 밝히는
예리한 눈, 귀가 되고
빛, 소리가 되고
바다를 건너온 은빛 바람이 되어
오래도록 고성을 밝히는
환한 등불이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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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시인, 아동문학가
-고성문학회 회장 역임
-현) 한국문협 강원지부 이사
-시집 『햇살의 나라』 외 3권
-동시·동화집 『참 이상해』 외 2권
-수필집 『아름다운 날 좋은 사람과 함께』
-고성신문에 전기소설 『화진포의 성』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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