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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발전시민연대 출범을 지켜보며

2021년 07월 23일(금) 10:33 [강원고성신문]

 

지난 7월 7일 고성발전시민연대라는 새로운 시민단체가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역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주민 스스로 힘을 모아 발전시키겠다는 뜻은 참으로 숭고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민단체 발족은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은 출범식 당일 현장에 참석한 사람들이 회원과 초청인사를 포함해 3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적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보다는 하나의 시민단체가 나오려면 준비과정이 필요한데, 지역사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부족하고 어딘가 모르게 급조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출범식 당일 현장에서 배포한 ‘고성발전 시민연대 출정에 즈음하여’를 보면 ‘고성군에서의 첫 시민단체로서’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지역에는 고성녹색사랑회를 비롯해 고성21, 고성시민포럼 등 시민단체가 있어왔으며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놓쳤다.
특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정치성이 없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시민단체의 존재 자체가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부정하는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아마도 ‘정치’의 협의적 개념인 선거에 출마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겠지만, 세상의 모든 시민단체는 필연적으로 넓은 의미의 정치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고성발전시민연대 출정에 즈음하여’를 보면 ‘갈등’과 ‘이익과 이해의 충돌’을 해결하는 주체가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런 활동이 바로 정치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따라서 고성발전시민연대가 올곧은 시민단체로 자리를 잡으려면 모임의 성격을 보다 분명히 하고 나가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이번 시민단체 발족의 한 계기가 공무원들이 타지역 출신 주민의 민원을 처리할 때 토박이 주민들과 차별을 두는 태도를 바로 잡을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이 역시 잘못된 시각이다. 고성군 공무원들은 타지역 출신 주민과 토박이 주민의 민원처리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 타지역 출신 가운데 그렇게 느끼는 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타지역 출신이든 토박이든 똑같이 친철한 민원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는 것에 함정이 있다.
고성발전시민연대는 최근에 발족한 신생 시민단체다. 그동안 있어왔던 많은 시민단체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나름 기여한 부분도 있고, 일종의 계모임처럼 운영되다 흐지부지 사라진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사익을 버리고 공익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며, 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급하게 출범했고 아직은 세력이 미약하더라도 그 뜻이 진정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면 우리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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