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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상황에서 함께 힘모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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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설치 작업 중 쓰러져 심정지 상태 동료 심폐소생술로 살려
‘투다리’ 박종대씨 “장갑도 벗지 못하고 손을 넣어 혀를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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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30일(목) 09:57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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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심정지 상태가 된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박종대씨는 “긴박한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모았기 때문에 귀중한 생명을 구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 강원고성신문 | | 간성읍에서 투다리 간성점을 운영하며 군청 산림과 양묘장에서 6개월 공무직으로 일하고 있는 박종대씨(47세, 사진)가 도로변 화분설치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진 동료 A씨(59세)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박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지난 15일 오전 7시 50분경 죽왕면 오호리 금강농협 하나로마트 인근 도로변에 국화 화분을 설치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불법현수막이 설치돼 있어 먼저 이를 철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A씨가 철거한 플래카드를 들고 가다 느닷없이 쓰러졌다.
박씨는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40m를 달려가서 보니 대(大)자 누운 상태에서 ‘컥컥’ 하며 혀가 기도를 막아 위험한 상태였다”며 “동료 김정래씨(43세)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박씨는 특히 “혀가 천장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장갑도 미처 벗지 못하고 손을 넣어 혀를 꺼낸 다음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다행히 골든타임 내에 조치를 취해서 숨이 살아 있었으며, 잠시 뒤 119 구급대가 와서 병원으로 이송해갔다”고 말했다.
주위를 지나던 군인의 도움도 있었다. 박씨는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출근을 하던 22사단 전제범 중사가 현장을 발견하고 ‘도와 드릴까요’라고 물어 함께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함께 구조에 나선 전 중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22사단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중사로 전역한 박종대씨는 “긴박한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모았기 때문에 귀중한 생명을 구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현재 춘천 소재 한림성심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수술이 잘돼서 4일 동안 의식불명이었다가 정신이 돌아와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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