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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충사업 신속 추진에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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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윤승근 전 고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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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07일(월) 09:12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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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2022년 새해 벽두부터 고성군의 미래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교통망 확충 사업이 잇달아 추진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던 지역주민들이 모처럼 반가워하고 있다. 지난 1월 5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설 명절을 앞둔 1월 28일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 건설 계획도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교통망 확충 사업 잇달아 추진
동해안 최북단 지방자치단체인 고성군은 접적지역에 위치해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에 따른 개발 저해와 함께 서울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 부족으로 ‘육지의 섬’처럼 고립돼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물론이고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를 막론하고 선거 때마다 국가 차원의 교통망 확충이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곤 하였다.
주민들은 새해 들어 동해북부선 착공과 동해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알려지자 국도7호선 주변 곳곳에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내걸며 크게 반기고 있다. 6.25 한국전쟁 이후 끊긴 기찻길이 다시 이어지고, 부산에서 고성까지 고속도로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면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확충되어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은 총사업비 2조7천억원을 투입해 강릉시에서 양양군과 속초시를 거쳐 고성군 제진역까지 1백12km를 연결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동해남부선(부산~울산~포항)과 2023년 개통 예정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연계되면 부산부터 고성까지 이어지는 환동해 통합 철도망이 구축된다. 지난 2020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조기에 첫 삽을 뜨게 되었다.
또 이번에 국가 기본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포함된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는 총사업비 2조711억원을 들여 43.5km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울산, 울산~포항, 포항~영덕, 영덕~삼척을 거쳐 강원도 동해안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로 부산에서 고성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노선이다.
문제는 얼마나 신속하게 추진되느냐
그러나 문제는 과연 얼마나 신속하게 추진이 되느냐에 달렸다.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1998년 삼척~양양~속초~고성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타당성 검토 및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나 무려 24년 만에 착수 계획이 발표된 것이다. 동해~강릉 구간은 2004년, 강릉~양양 구간은 2009년, 양양~속초 구간은 2016년에 각각 개통했지만 속초~고성 구간만 미착수 단절 상태로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건설 계획이 발표되었지만, 언제 착공할지 또 언제 준공을 할지는 결정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하지나 않을지 걱정된다.
이에 앞서 진행된 속초~간성~현내 국도7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의 경우 속초~간성 구간 26km는 10년, 간성~현내 15km 구간은 13년이 걸려 고성지역 전체 구간이 완료되는데 무려 23년이나 걸렸었다. 그래서 주민들은 새해 벽두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과연 언제 완공이 될 지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들 사업들이 정부의 재정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등 여건의 변화에 따라 후순위로 밀리지 않고 우선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는 물론 고성군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사활을 걸고 적극 나서야 한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한까지 연결돼 대륙 교통망으로 연결되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그와 상관없이 오랜 세월 고립되어 살아온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확충과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라도 신속한 추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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