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9-23 오전 09:02: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사설
최종편집:2026-09-23 오전 09:02:11
검색

전체기사

사설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김수영의 ‘풀’처럼 털고 일어나자

2022년 07월 06일(수) 08:57 [강원고성신문]

 

지난 대통령선거 이후 우스갯소리로 윤석열 정부를 놓고 잘못할까봐 걱정하는 국민과 잘할까봐 걱정하는 국민 두 부류로 나눠졌다는 분석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크게 변한 것은 없다. 그에 비하면 6.1 지방선거 결과 새롭게 출범한 민선8기 함명준 군정과 제9대 고성군의회를 놓고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 많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선거가 끝나면 항상 후유증이 있는데, 우리지역 주민들은 비교적 빠르게 털고 일어나는 것 같다. 김수영의 시 ‘풀’은 민중의 끈질긴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고,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지만,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풀. 심지어는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 존재가 바로 ‘풀’이다.

선거철에 어느 한쪽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다가도 선거가 끝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훨훨 털고 일어나는 것이 바로 끈질긴 생명력을 담보하는 민중의 모습이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생각은 일종의 이념과 같은 것이지만, 우리가 직접적으로 부대껴야 하는 지역사회는 현실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고성군이라는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정당과 이념을 떠나 고성군과 고성군의회가 잘 운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기초자치단체 선거에 정당공천제가 도입되는 것 자체가 어찌 보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집을 짓고, 식당을 운영하고, 농사를 짓거나 어업을 하는데 도대체 정당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6.1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군수와 군의원들이 지난 7월 1일 취임식과 개원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민선8기 제38대 함명준 군수와 제9대 고성군의회 전반기 김일용 의장은 취임사와 개원사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어떻게 행정을 펼치고, 의정활동을 할 지 비교적 소상하게 밝혔다.

고성군과 군의회는 오직 고성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으며, 4년 뒤의 고성군은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 혹은 ‘새로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물론 출발선에서 다짐하고 약속한 일들이 4년 뒤에 꼭 지켜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이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와 박수를 보내야 한다.

좁은 지역사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일꾼으로 뛰겠다는 선출직들을 음해하거나 비방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마찬가지다. 만에 하나 활동 기간 중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4년 뒤 투표로 심판하면 될 일이다. 주민 모두가 김수영의 ‘풀’과 같은 마음으로 지난 6.1지방선거의 후유증을 훌훌 털어버리고 민선8기 군정 및 제9대 군의회 출범과 함께 다시 뛰기를 기대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시각장애인들 고성에서 스쿠버다이..

고성지역자활센터 파크골프교실 운..

한국농어촌공사 속초고성양양지사 ..

함명준 군수 도청 방문 현안사업..

“학생들의 미래를 숫자로 재단 ..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계 ..

고성군 민원 취약계층 위한 ‘민..

속초해경 ‘송지호 바다하늘길’ ..

제1회 강원고성JC회장배 풋살대..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걸어보자..

최신뉴스

78년 만에 전한 화랑무공훈..  

토성장학회 2026년 지역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  

인간 여성은 왜 폐경 이후에..  

결실의 계절, 이웃과 함께 ..  

‘따뜻한 온기나눔’으로 이웃..  

제2회 추경 당초 대비 7...  

1회용품 억제 넘어 다회용품..  

도선관위 추석 명절 전후 위..  

가족봉사단 추석맞이 송편 나..  

고성e음 통합돌봄 추석맞이 ..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  

속초해경, 제73주년 해양경..  

속초해경, 하반기 찾아가는 ..  

대진연승협회 선진지견학 경비..  



인사말 - 연혁 - 찾아오시는 길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제호: 강원고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7-81-17288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로 29 2층 / 발행인.편집인: 주식회사 고성신문 최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광호
mail: goseongnews@daum.net / Tel: 033-681-1666 / Fax : 033-681-16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00187 / 등록일 : 2015년 2월 3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광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