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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홀이야기’ 장학금 기탁·환경정화활동

환경미화원 5명 의기투합해 지난 1월 결성 … “선한 영향력 이어지길”

2023년 03월 29일(수) 08:37 [강원고성신문]

 

↑↑ ‘달홀이야기’는 누군가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은 향토장학금 기탁 기념촬영 모습.

ⓒ 강원고성신문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고성군 환경미화원들이 올해 1월 ‘달홀이야기’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하고 장학금 기탁과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2월 17일 함명준 군수에게 향토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하며 처음 존재감을 드러냈다.

달홀이야기의 초대 회장인 한상길(40세)씨는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가 공존하는 천혜의 땅 고성에서 살아가고 있는 군민이자 환경미화원으로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줘야할 터전을 보전하고 치유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부도 계속 하겠지만,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양심 없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사람이 종종 있어 처치곤란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쓰레기를 누가 치워야 하느냐는 문제로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달홀이야기는 마치 ‘독수리 오형제’가 출동하듯 쓰레기 봉투와 마대를 챙겨 환경정화 할동을 전개한다.

달홀이야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부회장 김성환(47세)씨는 “달홀은 고성의 옛 지명인데, 굳이 옛 이름을 꺼낸 건 우리에서 끝나지 않고 후손에게 선한 영향력을 물려주고 싶어서 였다”며 “달홀이야기의 신념과 철학이 쭉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액이 크건 작건 상관없다. 나보다 불행한 누군가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달홀이야기는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낼 사람들이다. 하나 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그렇게 달홀이야기도 발전해나가길 기대해본다.
김미영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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