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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라는 개념의 관광자원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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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10일(목) 13:08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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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으로 전 세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사상 최악의 무더위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지역은 아직까지 큰 피해가 나타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겠다. 빨리 더위가 물러가기를 기원하면서, 주민들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데 신경을 써주시기 바란다.
남북의 경색 국면과 폭염 속에서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가 최근 고성 통일전망대 일원에서 잇달아 열려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고성지역 자생 통일 단체라고 할 수 있는 남북고성통합운동본부는 7월 22일 오전 10시 통일전망대에서 회원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채 홍보물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으며, 이어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주관 ‘2023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출정식과 전몰군경유족회가 주관한 ‘제21회 휴전선 155마일 횡단 및 자유·민주·평화통일 기원 결의대회’ 출정식이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것이다.
이들은 왜 출입절차가 여전히 까다롭기만 한 고성 통일전망대에까지 가서 이런 행사를 벌였을까? 그것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 통일전망대의 상징성 때문이라고 봐야한다.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전국의 많은 국민들은 고성하면 통일전망대를 먼저 생각한다고 한다. 더욱이 고성 통일전망대는 남북 분단의 상징지역이면서 동시에 1945년 해방 이후 6.25 한국전쟁 발발 이전까지 북한에 속했던 ‘수복지구’라는 역사성 때문에 다른 DMZ 지역보다 스토리가 많다.
이런 가운데 고성군이 통일전망대에 해안 절경과 함께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를 경험 할 수 있는 ‘DMZ 생태관찰전망대’ 사업을 착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고성군은 이 사업을 통해 DMZ 해안 절경을 끼고 2백20m 길이의 짜릿한 출렁다리와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데크까지 조성되면 연간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획기적인 관광테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히 통일전망대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거나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말고, ‘통일’이라는 개념을 문화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통일’이라는 개념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1차적으로 남북의 통일을 염원하는 상징성을 살려 이를 관광자원으로 확대시키면서 동시에 ‘통일’의 일반적 개념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 ‘통일’의 사전적 의미는 ①나누어진 것들을 합쳐서 하나의 조직ㆍ체계 아래로 모이게 함 ②여러 요소를 서로 같거나 일치되게 맞춤 ③여러 가지 잡념을 버리고 마음을 한곳으로 모음, 이렇게 세 가지로 설명되고 있다.
이런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자는 것이다. 통일은 남북통일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통일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비롯해 많은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다. 현대인의 중요한 화두인 건강을 위해 몸과 마음의 통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통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든지 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관광자원화 할 필요가 있다. 통일이라는 아이덴티티, 즉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존재성을 살려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 우리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청정 자연과 해양심층수를 꼽는데 이것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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