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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케이션 고성’ 전국-광역 단위 협력 통해 글로컬 브랜드로 성장시켜야

고성문화도시 프로젝트 ⑪ 마지막 회
2025년부터 2027년까지 4개 분야 26개 사업 실행
창의성 스며드는 기초인프라 조성으로 삶의 질 상승
앵커사업으로 차별적 인프라 구축 도시브랜드 창출

2023년 11월 09일(목) 09:01 [강원고성신문]

 

↑↑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서 표지.

ⓒ 강원고성신문

지난 5월부터 고성군과 고성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고성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의미와 연계사업을 연재로 기사화했다. 이번 호는 마지막 순서로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중요내용을 싣고자 한다.

문화로 미래 가치를 만들다

올해 고성문화재단이 진행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크게 세 가지 결과로 드러났다. 첫째 다양한 문화주체의 참여와 활동으로 주민참여 문화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2021년 7월 고성문화재단이 출범하며 문화주체 발굴을 위하여 콩닥콩닥 탐사단을 운영했고 그 결과 생활문화의 양적 증가와 활동이 활발해졌다. 국가공모사업인 <모두의 생활문화>,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선정은 그 성과의 일환이다.

올해는 주민기록단이 새로 결성되었다. 고성 5개 읍면 중 농촌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카이빙하는 주민기록단은 인문자원과 생태자원, 문화자원에 주목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성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되었다. 원데이클래스와 문화도시 해설을 접목한 <문화도시 라운드테이블>은 문화도시 해설사 10명을 양성했고, 35번의 주민 만남이 이뤄졌다.

온라인으로 주민이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제안하는 온라인 문화반상회는 당초 목표인 100번의 회의가 일찌감치 마감되었다. 문화반상회에서 48개의 정책제안이 나왔으며 18개의 워킹그룹이 참여하고 새로 탄생하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꼬치꼬치문화랩>은 26명의 참여자가 60회의 활동으로 개인의 문제의식을 이웃과 나누는 경험을 하였다. 가장 큰 결실은 고성문화도시의 추진동력이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2021년부터 고성문화도시사업에 참여한 주민 100명이 주민추진단 ‘이파리’의 일원이 되었다. 이들은 6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을 하며 향후 고성문화도시 사업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창의적 문화창출로 도시 경쟁력 강화

두 번째 결과는 로컬의 등장이다. 그동안 개별활동에 머물렀던 고성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고성문화도시 사업으로 만나게 되었다. 현재 진행중인 <고성가게>는 고성에서 사업을 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성을 재해석하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사업의 가치를 공공의 가치로 전환시키기 위한 사업이었다.

올해는 총 6건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반려동물 수산물 간식을 만드는 <동해형씨>는 고성 반려동물 여행지도 <고성 댕냥로드> 제작, 한옥 스테이 <화인당>은 왕곡마을 스토리맵, 강원건축문화상에 빛나는 스테이 <삼박한 집>은 봉포와 천진 일대 도보관광 지도를 만든다. 이밖에 <숨은책방>은 DMZ 자원 활용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제안을 한 상태이다. <우리 일로 만난 사이> 참여자들이 8건의 사업계획서를 발표했고, 관외 청년 예술가 20명이 2박 3일간 고성에 머물며 협업 아이디어 20건을 제안했다.

세 번째 결과는 공간-사람-콘텐츠 기반의 확보로 지역문화 향유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15분 생활문화 공간 발굴 11건, 유휴공간 발굴 15건과 문화아지트 조성 2건 등 일상공간의 문화장소 확충이라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로컬콘텐츠 100개, ‘아트케이션 고성’ 글로컬 브랜드로 도약 기대

2024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머물고 싶은 최북단 마음풍경도시 고성>을 슬로건으로 3개 분야 26개 사업을 준비했다. 지난 2년간 추진한 10개 프로그램은 고성다운 문화가치를 사람, 관계, 장소로 엮었다.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문화풍경이 고성의 마음풍경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있도록 재구성했다. 이 사업으로 고성군민 50%가 문화도시를 경험하고 지역문화가치 발굴과 창조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중요한 것은 문화를 활용한 신활력 성장이다. 고성의 가치를 활용하는 ‘고성크리에이터’의 양성과 로컬비즈니스를 위한 로컬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준비한다. 고성군 대표 관광지에 팝업스토어가 생기고 로컬브랜드를 위한 온오프라인 지원체계를 갖춘다. 지역 가치를 품은 로컬콘텐츠 활성화는 문화도시의 지속성을 보여주며 2027년 사업종료 후에는 로컬 콘텐츠 100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앵커사업은 ‘아트케이션 고성’브랜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트케이션(Art+Vacation)은 예술과 휴가의 합성어로 기존 주거지나 생활권의 창조성을 높임으로써 주민의 생활 자긍심은 높이고 외지에서는 머물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적 전략이다. 고성군의 아름답고 한적한 자연환경과 예술의 창조성이 어우러지는 도시기획으로 차별적 문화인프라를 조성한다. 또한 아트케이션 개념과 가치가 고성군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성 시그니처 자원을 연결하는 <아트케이션 페스타>, 예술로 연결되는 <아트강스 예술연고> 등의 프로그램과 영북지역과 5만 이하 지자체, DMZ 접경지역 지자체가 연결되는 <아트케이션 로컬체인>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김인섭 고성문화원사무국장

ⓒ 강원고성신문

 

문화도시사업이 종료되는 2027년 이후의 도시 미래상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다. “최북단, 석호, 바다, 항구, 숲, 지질공원 등 자연과 역사의 문화풍경이 창조적인 주민과 창의적인 공간에서 고성만의 문화가치로 전환되는 도시, 전국적 명성의 로컬브랜드 100개가 탄생하고 다양한 생활인구가 창조적으로 연결되어 주민은 살만하다고 느끼고 외지인은 머물고 싶다고 생각하는 도시가 되어 ‘아트케이션 고성’이 글로컬 브랜드로 도약하는 도시가 고성 문화도시의 미래상이다.” <끝>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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