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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눔 주민활력센터 활성화 기대

2024년 02월 28일(수) 10:17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복지와 문화복지가 열악한 죽왕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들 간 소통·공유·교류를 위한 문화공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가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오는 5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2월 20일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소회의실에서 김동완 행정복지국장, 신경희 복지과장, 설계용역업체 관계자, 전문가 자문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87억5천만원(국비 70억원, 군비 15억5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778㎡에 지상 3층 규모로 추진된다. 1층은 프로그램실·사무실·문화센터(노인)가 들어서고, 2층은 체력단련실·프로그램실(아동), 3층은 다목적실·프로그램실(주민)이 들어선다.

그런데 이날 최종 보고회 내용은 2022년 발표한 계획보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대폭 축소가 됐다. 2022년 11월 계획 당시 2만3,010㎡ 부지에 연면적 2,100㎡ 4층 규모로 2023년 하반기 착공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종보고에서는 4,902㎡ 부지에 연면적 1,778㎡ 3층 규모로 축소됐고, 착공도 늦어져 올 5월에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아·아동놀이방 등 유아·어린이 관련 시설이 대부분 빠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역에 이 시설을 이용할 연령이 없어 시설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후 유아·어린이 연령이 늘어날 경우 각 층에 있는 프로그램실을 개조하는 것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라는 식으로 설명했다.

유아·어린이 대상이 없어 당초 계획했던 시설을 수정하는 이런 문제는 소멸위기에 처한 우리군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꿈나눔’ 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주민활력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유아·어린이 시설이 필요하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아무쪼록 많은 예산을 들여 건립하는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가 죽왕면 지역의 인구감소와 노령화를 막는데 기여하면서, 동시에 귀농어·귀촌과 유아·어린이 전입 등으로 이어져 활력을 가져오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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